하늘을 나는 꿈. 휴먼의 항공 이야기.
#GMP 에서 날아~ #ICN 로~ #ICN 에서 날아~ #GMP 로~
( 어디든 가도 급격한 턴은 필수~ 사진은 페리가 아닙니다 참고용입니다 ^^;; #OZ236 )
어딘가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페리?
Ferry?
배인가?
항공 용어에서 페리는 ' 승객을 태우지 않고 빈 상태에서 이동하는 것 ' 을 뜻하는데 비행기가 자주 오가는 휴먼의 집 상공에서도
' 쿠아아아아아~ ' 하는 평소보다 큰 소리가 난다면 ' 페리인가? ' 할 정도로 낮게 난다.
이러한 페리 운항(Ferry Flying)은 Wikipedia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WIKIPEDIA 바로가기 )
' Ferry flying refers to delivery flights for the purpose of returning an aircraft to base, delivering a new aircraft from its place of manufacture to its customer, moving an aircraft from one base of operations to another or moving an aircraft to or from a maintenance facility for repairs, overhaul or other work. '
Ferry Flying 은 비행기를 거점으로 돌려보낼 때, 새로운 기체를 공장에서 고객에게 배달할 때, 수리/점검 및 그와 관계되는 작업을 위해서 정비 베이스로 보내거나 받을 때의 이동 및 운영 시 등을 목적으로 하는 비행을 통칭한다.
- 'Ferry flying ' 의 wikipedia 중
인천 #ICN 에서 김포 #GMP 로 가는 아시아나 #OZ Ferry(페리) #AAR805A #A330 #HL7740
고도가 1000m 도 안된다. 소리가 쿠아아아아앙~~~
이에 페리가 운항하는 케이스를 정리해 보자면~
1. 출발지를 변경하여 승객을 탑승시키려 할 때
- 김포 -> 인천, 인천->김포 케이스가 가장 많이 보이긴 함
- #flightradar24 를 통해 가장 많이 본 기억은 아시아나 > 제주항공 > 기타 등등 이었던 듯
2. 항공기 정비 및 도장을 위해 이동시킬 때
- 격납고가 없거나, 특정 정비가 필요할 시
- 국내에서 처리 못하는 정비 등, 보잉 상하이 등이 많이 가는 곳
( 보잉 상하이 홈페이지에서는 이를 Heavy Maintenance라고 표현하고 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
3.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때
- 제주항공의 #HL8049 도입 포스팅 참고 ( 포스팅 바로가기 LINK )
4. 자국민을 보호할 목적으로 파견되는 항공기
- 해외 등에서 자국 민을 보호할 목적으로 데려 올 일이 생긴다면 페리 상태로 파견한다
- 의료진 등을 파견할 때는 좌석 쪽을 정비하여 침대 등을 놓는 경우도 있다
5. 에어쇼 등의 행사를 할 때
6. 신규 공항 설립 시
- 인천공항 개항 시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인천발 항공을 띄우기 위해 전날 페리 운항을 한 기록 들이 있다.
그리고 기타 등등~ 이 아닐까?
특히 5번과 6번의 경우는 대대적인 이벤트로 페리 운항에 VIP 고객이나 자사 팬(?)들을 태우는 모객을 하여 이벤트를 벌이는 회사들도 있었다고 한다.
자료를 더 찾아보니 2006년 개항한 고베공항의 경우 페리 운항 계획과 촬영 관련된 안내 등을 담은 내용을 ' 개항 전 페리 운항 계획 안내 ' 라는 고지로 기자들에게 안내를 한 것이 있었다.
' 페리 운항으로 한 이벤트 건들을 모아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방금 들었다. ' #오예
고베시의 공지 내용 ( pdf 버전으로 웹상에 오픈 중, 바로가기 LINK )
아나항공 #NH , 일본항공 #JL , 스카이마크 #BC 등의 페리 운항 시간이 공지되어 있다.
상기의 내용을 요하자면
' 평성 18년 2월 16일 아침에 고베공항으로부터 출발할 정기 편(일본항공, 아나항공, 스카이마크 에어라인 3개사) 이 2월 15일에 오는데 스케줄은 이러 이러하다. 촬영은 15일 2시에 어디서 하며, 방송사는 1개사 중 1개의 카메라만 가져 올 수 있다. 전망대에는 많은 손님들이 예상된다. 등등등~ ' - 고베시의 기자 제공 자료 중
이와 같이, 우리 머리 위로 나는 비행기는 손님이 타고 있는 것, 손님이 타고 있지 않는 것 그리고 화물을 태운 것 등등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대 개그 중에
일반인 vs 공대생 이 frequency라는 단어를 인지하는 뜻에 대한 것이 있다.
일반인은 ' 빈도, 종종, 자주? '
공대생은 ' 주파수 ' ^^;
적어도 항공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Ferry ( 페리 ) 라는 단어를 들을 때 ' 아~~ 손님이 없는 항공기? ' 라고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앞으로도 재미있는 항공 용어들을 다룰 수 있기를 저도 바라고 읽고 있는 분들도 바라길 #또바라며 ~
오늘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
쿠아아아아아앙~~~
The Aviation Story of Human
#flyhuman #ferry #flyword #페리 #항공용어 #fl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