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공항에서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캘거리로 향했다.
구름을 뚫고 떠오르는 햇살이 창가로
스며들며, 오늘 하루가 특별할 것임을
예고한다.
짧은 비행 끝에 도착한 캘거리는 맑고
차가운 공기로 여행자를 맞이했다.
옷이 얇아 추위를 바로 감지할 수 있었다.
자동차는 '벤프 국립공원'을 향해 달렸다.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 720여 개의
호수를 품고 12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자연의 품속으로 들어간다.
그 길 위에서 가장 먼저 마주한 장면은
서프라이즈 코너였다.
뜻밖의 선물처럼 펼쳐진 풍경 속에는,
고성 같은 위용을 자랑하는 지어질 당시에 귀족들의 휴양지였던
'벤프 스프링스 호텔'이 서 있다.
한국말로 풀이하면 '벤프 온천장'이다.
마치 알프스의 산중에 자리한 성채처럼, 웅장하고도 낭만적인 모습이었다.
이곳은 호텔 체인 브랜드라기보다는
'뷰를 파는 회사'라고 한다.
캐나다 사람들은 럭셔리의 기준이 우리랑 좀
다르다.
천혜의 자연환경 아래 귀족들 왕족들이
묵었던 이 호텔에서 한적하게 1박을 하는 게 '버킷리스트'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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