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품에 투자하기

by 남궁인숙

"그림으로 돈을 번다고?"

그림을 취미로 그리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자주 그리고, 많이 그리면 그림 실력이 는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그림을 취미로 그리다가 화가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배우 하정우, 윤송아, 이혜영, 가수 솔지, 가수 겸 배우 정려원 등등의 연예인들은 그림이 취미지만 전문화가처럼 그림을 그린다.

이들의 그림은 대부분 추상화라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데 예술성이 있다고 평가받으면서 전시회를 통해서 그림이 고액으로 잘 팔려나간다.

연예인 겸 화가, 일명 '아트 테이너'라고 한다. 연예인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한 가지 재주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방면으로 재주가 많다. 한 가지 재주를 개발하면 그 옆에 잔가지를 쳐서 또 다른 재주가 생기는 것 같다.

치킨집, pc방 다음으로 많은 직업이 화가라는 직업이다. 정규 교육을 받지 않아도 딱히 자격증이 없어도 화가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또한 연예인은 인지도가 있어서 무엇을 해도 돈과 직결된다.

온라인상에서 인기가 있으면 있을수록 팔로워가 많아져서 그것을 활용해서 또 다른 수입으로 연결된다. 화가로써 가장 많은 그림값을 받는 연예인으로 하정우와 솔비가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그림의 어떤 점을 가지고 이들의 그림에 투자하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림으로 이름값을 하는 사람들인 것 같다.

오늘날 주식처럼 그림도 사고파는 투자의 개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요즘은 온라인에서도 주식처럼 그림을 사고팔고 한다. 특히 방탄소년단처럼 유명한 연예인이 다녀간 그림 전시회의 화가의 경우 그림값이 오르면서 더욱 유명해진다.

소장하고 있던 그림의 값이 오르면 매각하고 또다시 다른 그림을 사뒀다가 그 그림의 가격이 상승하면 매각하여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저금리 시대에 재테크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그림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떤 작가든 어떤 작품이 든 간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과 취득세나 재산세 등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무명작가의 작품을 사서 벽에 걸어뒀다가 액자 위에 앉은 먼지와 함께 세월을 묵혀두면 어느 날 가격이 상승하는 작품도 나올 수 있다.

사람들은 왜 그림에 열광하며 투자를 할까?

그림 속에는 자연도 있고 예술과 문화, 역사, 종교, 철학, 인생 등이 함축되어 있기에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예술품은 이제는 보는 시절이 아니라 투자하는 시절이다.

어느 신문의 제목에서도 '예술은 길다. 그러나 예술품 투자는 더 길다.'라고 쓰여 있다.


예술품에 대한 안목을 어떻게 길러서 투자를 할까?

어떤 분야든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땅에 투자하든, 주식에 투자하든, 예술품에 투자하든 간에 혜안을 길러야 제대로 된 투자와 직결될 것이다.

그림을 잘 그리려면 여러 각도에서의 원근감, 입체감, 선 긋기, 빛의 방향, 고저, 형태감과 움직임의 흐름 등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인 것처럼 예술품도 제대로 투자하려면 보는 눈을 길러 질적으로 깊게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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