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흔들리는 순간을 겪는다.
예상하지 못한 상실, 관계의 충돌, 쌓여 있던
피로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날.
그때 우리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곤 한다.
“이 일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는 이런 질문
앞에서 두 가지를 이야기한다.
하나는 '시간의 힘',
다른 하나는 '긍정적인 감정 기억의 힘'이다.
이 두 가지가 있을 때 사람은 큰 상처를
겪고도 다시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시간의 힘'은 단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은 상처를 지우지도 않고,
고통을 완전히 덜어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마음은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 재정비된다.
날카롭게 남아 있던 기억의 모서리가
둥글게 깎이고, 숨 쉬는 패턴이 조금씩
가벼워지고, 그날의 감정은 서서히
'느낄 수 있는 무게'로 바뀐다.
시간은 우리가 버틸 수 있을 만큼 고통을
재구성하는 조용한 장인에 가깝다.
그러나 시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신영철 교수는 두 번째 힘,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