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크리스마스 마케팅

by 남궁인숙

크리스마스는 하루의 이벤트가 아니라,

한 달 동안 설계된 마케팅 시즌이다.

날짜는 12월 25일로 고정돼 있지만,

소비는 훨씬 앞서 시작되고 늦게 끝난다.

이 시간의 비대칭성이 크리스마스를

가장 강력한 마케팅 자산으로 만든다.


마케팅 관점에서 크리스마스의 핵심은

기간의 확장이다.

브랜드는 '하루의 기념일'

'한 달의 분위기'로 바꿔 놓는다.

트리, 조명, 캐럴, 한정 패키지, 시즌 컬러가

동시에 작동하며 소비자의 감정 곡선을

서서히 끌어올린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구매

유도가 아니라, 기대와 관성의 축적이다.

사람들은 아직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이 시기니까'라는 이유로 받아들인다.



크리스마스 마케팅은 기능보다 감정을

먼저 판다.

제품의 성능이나 가격보다

'연말에 어울리는가',

'선물로 충분히 의미가 있는가' 가의

선택 기준이 된다.

이는 소비 판단의 중심이 이성에서

감성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브랜드는 이 전환을 정확히 이용한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남궁인숙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아이들의 눈빛에서 질문을 읽고, 그들의 침묵에서 마음의 언어를 듣고, 어린이집 현장에서의 시간과 심리학의 통찰로,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여행을 통해 예술을 해석합니다.

324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52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325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