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삶을 오래 바라보고 있으면
인생에도 계절이 있고, 그 계절마다
고유한 컬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린 시절은 대개 밝은 '노란색'에 가깝다.
세상은 처음 보는 것들로 가득하고,
햇빛처럼 눈부신 호기심이 하루를 채운다.
아이들은 아직 세상의 무게를 알지 못한다.
그래서 웃음은 가볍고, 감정은 빠르게
번진다.
노란색은 빛의 컬러이자 '시작의 컬러'다.
청년의 시간은 '붉은색'에 가깝다.
사랑을 하고, 꿈을 꾸고, 실패도 겪는다.
무엇이든 전력으로 살아야 할 것 같은
시기다.
열정과 욕망이 가장 강하게 타오르는 때다.
붉은색이 피와 심장의 컬러인 것처럼,
젊음은 늘 뜨겁다.
인생의 한가운데쯤에 이르면 컬러는
조금 더 깊어진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의 삶이 이때
'파란색'으로 바뀐다.
책임이 생기고, 지켜야 할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파란색은 '안정과 신뢰'의 컬러다.
누군가는 가정을 지키고,
누군가는 직장을 지키고,
또 누군가는 공동체를 지키며 살아간다.
색채 심리 연구에서는 파란색이 신뢰와
안정감을 상징하는 색으로 가장 널리
인식된다고 보고된다.
시간이 더 흐르면 삶은 '녹색'을 닮아간다.
녹색은 '성숙의 컬러'다.
급하게 달리던 마음이 조금씩 느려지고,
경쟁보다 균형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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