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음도 지나간다

by 남궁인숙

계속되는 두통으로 CT 검사를 받았고,

오늘은 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는 영상 자료를 보여주며 뇌혈관

상태가 매우 깨끗하다고 설명했다.

젊은 사람에게서도 보기 드물 정도로

건강한 상태이며, 보통 60세 전후에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눌리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전에 처방받은 진통제의 효과를 묻기에,

큰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의사는 혈액순환을 돕는 약으로

처방을 변경하겠다고 했다.

뇌혈관에는 이상이 없으므로,

다른 원인을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이었다.

특히 혈관이 건강하더라도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두통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지금껏 나를 붙잡고 흔들던 고민과

걱정들을 떠올려 본다.

그때의 나는 그것이 전부인 줄 알았다.

그 일을 넘지 못하면,

이 밤을 견디지 못하면,

내 삶이 무너질 것처럼 느꼈다.

그래서 잠을 이루지 못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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