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별이를 만나다

by 남궁인숙

평소에 나는 꿈을 잘 꾸지 않는다. 오늘은 어쩌다가 꿈을 꾸었고 그 꿈을 깨면서 일어났다.

프로이트의 < 꿈의 해석>을 보면 꿈에서 일어났던 상황은 현실과 동떨어진 장면이기도 하고, 또는 관련되어 있는 장면일 수도 있다고 한다.

현실에서 경험하지 않았던 사건들이 자신도 모르는 기억 속에서 경험하고, 현실보다 더 강력한 기억으로 자리 잡기도 한다고 하고, 무의식이라는 인간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작용을 논리적으로 풀이해 놓았다고 해야 하나?

프로이트는 소원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 위장되어 표현된 것으로 신경증의 증상들과 정신 내부의 어떤 욕망들, 이것들을 실현하지 못하게 하는 금지 사이의 충돌이 타협한 결과물이라고 표현한다.

프로이트는 꿈 작업을 통해 꿈의 정체를 드러나게 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꿈작업은 무의식에 대한 지식을 얻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한다.

꿈의 해석에서 꿈은 왜 생기며,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꿈을 기억하기 위해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바로 노트에 적어놓기도 한다.

오늘 아침에 나에게 일어난 상황이다.

꿈이 생생하여 눈 뜨자마자 바로 핸드폰의 메모장에 적어 놓았다.

꿈속에서 개그우먼 홍현희와 제이쓴의 아들이 백일을 맞이하였다고 한다.

난 그 아이를 만나러 백일잔치에 갔다.

얼마나 귀엽던지 밤새도록 똥별이를 안고서 이 집 저 집을 순방하면서 다녔다.

별 일이다.......

생각지도 않은 아이가 너무 예뻐서 밤새도록 안고 다니고,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었다.

잠에서 깨어나서 생각해보니 웃음이 나온다.

생면부지의 아가를 꿈속에서 예쁘다고 그렇게 안고 다니다니....

정말 귀여웠다.

슈돌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언뜻 보았던 모습이 있었기에 그 모습으로 꿈속에서 나타났다.

똥별이


꿈 해몽을 찾아보았다.

꿈속에서 남자아이를 안고 다니면 좋은 일이 생길 조짐이라고 한다.

행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재물과 돈이 생길 수 있고,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어서 결실을 이루어 낼 것을 암시한다고 한다.


헐~ 좋은 꿈이었다.

오늘 오전 교보문고에 '날마다 아이를 파는 여자'가 100권이 출고되었다고 했다.

ㅎㅎㅎ 잘 판매되려고 하나? 어쩔 수 없이 억지로 꿰어 맞추는 인간의 본능,

치사하다^^

그렇지만 재미있다.


똥별이의 그 흑단 같은 눈빛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똥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려면 아직 멀었나?

어린이집에서 똥별이를 키워주고 싶다.

똥별아 슈돌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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