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라고 한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고 한다.
내게 처음으로 유튜브 촬영을 하자는 제안이 들어왔다.
최근에 발간한 '날마다 아이를 파는 여자'를 읽어보시고 감명을 받았다고 하면서 인성플러스 연구소를 운영하고 계시는 김용순 소장님께서 직접 전화를 해왔다
그중에서 어린이집에서 하고 있는 '예술활동'이 궁금하고,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놀이인 것 같아서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김용순 TV'에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예술활동을 소개하고 싶다고 하였다.
'이게 웬 떡인가?'
글을 쓰면서 '유퀴즈 온 더 블록'이라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었는데 이것 또한 감지덕지(感之德之)하다.
나 또한 어린이집 예술활동을 소개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흔쾌히 촬영하겠다고 하였다.
촬영 날이 다가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드디어 유튜브를 촬영하는 날이다.
교실마다 그동안 아이들과 놀이를 해왔던 작품들을 점검하고 손님맞이를 하였다.
난생처음 유튜브 촬영을 하면서 카메라를 대하는 상황이라서 얼마나 떨렸는지 모르겠다.
입술은 마르고, 혀는 내 의지대로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혀도 꼬인다.
내가 표현해 내려고 하는 감정들이 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았다.
밝게 웃으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싶은데 자꾸만 얼굴은 굳어지고 양쪽 볼이 딱딱해지는 것 같다.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계속 시선이 산만하게 분산된다.
'날마다 아이를 파는 여자'를 소개하고, 제목을 정한 이유와 함께 어린이집 학부모와의 소통이 목적이었던 글쓰기를 소개하고, 어린이집에서 하고 있는 예술활동들을 설명하였다.
글을 통해서 이미 다 소개된 내용인데도 나의 뇌를 통한 시냅스들은 혀에 도달하기까지 버벅 버벅 버퍼링 중이다.
화가들의 다양한 감정이 섞여서 표현된 명화들을 감상하면서 영유아들은 화가의 생각을 공감하며, 감성을 풍부하게 성장시켜가는 예술활동을 순서대로 소개하였다.
한참이 지나도록 카메라는 계속하여 내 시선을 감시하고, 나의 시각은 긴장을 풀지 못했다.
혼자서는 줌 강의도 척척 잘 해냈는데 유튜브 동영상 촬영에서의 나의 카메라 울렁증은 촬영을 거의 끝마칠 때쯤 편안해진다.
옆에 앉아서 계속 나에게 질문을 하는 김용순 소장님은 정말 얄미울 정도로 청산유수로 말씀을 잘하신다.
또한 우리 예쁜 교사는 태생부터 스토리텔러인 것처럼 어쩌면 그렇게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가는 소리로 설명을 톡 톡 튀게 잘하는지 감동이었다.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도 바꿀 수 있다고 하였다.
입술에 30초가 가슴에 30년이 된다는 말처럼 내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내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면서 내 삶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아는 원장으로서 행동하여야 한다.
유튜브를 통한 나의 이야기가 짧더라도 긴 여운을 남겨줄 수 있으면 좋겠다.
나의 첫 유튜브 방송에서 소개되고 있는 어린이집의 예술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별 것 아닌 것이지만
아이들의 시선에서 창조되는 작품을 통한 예술활동이 뿌리를 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반드시 영유아의 성장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린이집에서 이루어지는 예술활동을 통해서 얻어지는 엄마의 칭찬은 덤이다.
정서적으로 허기를 느끼지 않게 만들어 주는 것은 귀가 후 아이의 손에 들린 예술활동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엄마의 칭찬'일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대상은 바로 엄마이기 때문이다.
'엄마'라는 위대한 단어.......
여성으로 태어나서 대부분은 엄마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그 위대함과 자애로움을 맛보고 싶지 않으실까요?
대한민국의 가임기 여성들이여!
아이 많이 낳으세요.
어린이집에서 잘 키워드릴게요.
유튜브를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