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서

 30년 넘게 운전을 하면서 습관적으로 감(Feel)으로 운전하는 버릇이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귀에 대고 통화하면서 운전하고, 더욱이 카톡을 하면서도 운전을 한다.

안전운전을 무시하고 습관적으로 하는 나의 운전버릇을 수정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경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검색해 보니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서'라는 게 있었다.

 '무위반ㆍ무사고 서약서’를 작성하여 경찰서나 지구대에 접수하고 서약 내용을 지키면, 규칙을 잘 지켰다고 착한운전 마일리지로 10점의 점수를 부여한다.

  운전자가 면허 벌점 40점 이상을 받게 되면,  운전면허 정지처분 대상자가 되는데,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서 가입 후에 누적 점수가 쌓이면 누적 점수만큼 면허벌점과 정지일 수를 감경받을 수 있는 제도였다.

'무위반’은 서약 기간에 도로교통법에 따른 운전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처분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 것이다.

 ‘무사고’는 서약기간 중 사람을 사망하게 하거나 상해를 입히는 교통사고를 유발하지 않는 것이다.

서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좋지만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운전할 때, 교통법규를 잘 지켜 위반하지 않아야면허 벌점을 받지 않고, 면허 정지도 당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서를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입하고 나니 '마일리지 신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다.

성명 : 콩새작가

생년월일 : 19 **. 08. **

면허번호 : ** - **8 - 0***2** - **

 상기 본인은 오늘부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운전을 실천하여 선진교통문화를 확립하고자 한다.

 내가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악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는 이유는 벌점을 감경받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부지불식간 행하는 나쁜 운전 습관을 고치고, 교통법규를 잘 지키려고 애쓰면서 안전 운전을 하고자 하는 나의 의지였다.

나의 의도와 무관하게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는 무시로  발생하기도 하므로 어쩌면 보험처럼 예상치 못한 벌점이나 면허정지처분에 대비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