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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콩새작가 Nov 24. 2024

매일 글을 쓰는 여인

 일요일 새벽, 침대 안에서 글을 쓴다.

열일을 제치고 매일 글을 쓰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글쓰기는 의 생각과 감정을 명확히 표현하고 정리하는 도구였다.

머릿속의 혼란스러운 아이디어나 감정을 글로 정리하면명료해진다.

글쓰기는 창의성을 발휘하는 중요한 방법인 것 같다.

특히 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글쓰기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자신의 독창적인 세계를 만드는 행위 예술과도 같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스스로 배우고, 생각의 깊이가 더해지고, 새로운 통찰을 얻는다.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발견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혼자 할 수 있어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다.

썼다가 지웠다가 포말 부서지듯이 뇌의 생각들은 자유롭게 넘나 든다.



 글이라는 것은 내가 경험하고 느낀 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강력한 매체다.

영상으로 만나는 유튜버보다 글을 통해 독자와 만나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고, 나의 지식을 전수하며 사회적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도 생긴다.

현재 준비 중인 책들 의 삶에서 중요한 목표가 된다.

글쓰기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좋은 도구이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매일의 글은 의 삶을 기록하는 일기와도 같다.

시간이 흐른 뒤 이 기록들은 나의 과거를 돌아보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그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스스로 질문해 볼 수 있어서 좋다.

 아마 그 대답은 매일매일 내가 글을 쓰는 동력을 강화시켜  것이다.


 

 글쓰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전략이 필요하다.

일정한 시간과 장소를 확보하는 일이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고, 이를 통해 뇌가 글쓰기 시간을 자동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

매일 연재하는 브런치 작가들을 보니 글을 올리는 시간이 일정했다.

글쓰기 전용 공간이 있으면 금상첨화, 조용하고 집중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하루에 30분 정도 글을 쓰겠다는 다짐으로 작지만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 놓는다.

작은 성취감이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글을 쓰기 전 따뜻한 커피를 마시거나, 음악을 듣는 등 만의 루틴이 필요하다.

이런 행위는 글쓰기를 더 즐겁고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었다.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을 쓰려는 부담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써보자.

수정은 밥먹듯이 해도 괜찮으니까......

습작은 머릿속의 생각을 기록하는 과정이다.

수시로 서나 영화 감상, 친구들과 수다, 지인과 대화, 산책,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영감을 얻는다.



 특히 자신이 찍은 사진의 이미지를 보고 시작하는 글은 글쓰기가 편하고 에피소드가 풍부하다.

다른 글 쓰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다.

왜냐하면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글쓰기의 성장을 지속한다.

내가 왜 글쓰기를 시작했는지 이유와 목표를 종종 떠올려 본다.

'왜'가  분명하면 '어떻게'언제나 자석처럼 따라온다.

예를 들어, 책 출판이라는 목표가 있다면 글을 시각화하거나 글의 목표를 적어둔다.

글쓰기는 스스로를 강제하지 않고, 즐겁고 창의적인 활동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나는 새로운 주제나 형식으로 도전하면서 매번 뇌가 신선해진다는 것을 상기한다.


 또한 글쓰기로 번아웃이 되면 결국 노동이 된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글쓰기가 잘 안 풀리는 날엔 억지로 쓰기보다 멈추고 나의 일상을  리프레시해 본다.

 매일 쓴 나의 글을 칭찬하거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작은 보상거리를 생각해 낸다.

전자책이 완성되어 공식적으로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생각을 한다.

또는 오늘의 브런치 랭킹 순위  " 이 글을 100,000명이 읽었습니다"를 떠올린다.



 글쓰기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꾸준함과 열정의 결합이다.

한 번에 완벽해지려 하지 말고, 과정을 즐기며 점진적으로 나의 글쓰기를 발전시키며 유지해가려고 한다.

그랬더니 어느덧 여기까지 왔다.

'별 것 아닌 일이 이젠 별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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