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유아숲지도사가 될 수 있다
‘유아숲지도사’를 공부하며 숲과 자연이 주는 깊은 힘과 그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무사히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유아숲지도사 양성 과정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아숲지도사’를 꿈꾸는 후배들이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 당신도 유아숲지도사가 될 수 있다'를 집필하였다.
‘유아숲지도사’라는 직업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자연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을 위한 건강하고 창의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자연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이 책은 이론을 넘어 실제 ‘유아숲교육지도사’ 교육을 받으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교육계획안을 작성하고, 지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팁과 경험을 담았다.
후배들이 이 책을 통해 공부를 더 수월하게 하고, 숲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더욱 깊이 느끼기를 바란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리고 우리가 사라진 후에도, 숲은 아무 말 없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숲을 진정으로 본 것은 언제였을까?’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숲은 그저 지나가는 풍경으로 머물렀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 그랬었다.
유아교육을 20년 넘게 해 오며 아이들과 숲을 숱하게 다녔지만, 그 당시의 숲은 나에게 단순히 아이들과 함께 가야 할 '의무적인 장소'에 불과했다.
숲이 아이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년퇴직을 앞둔 안윤주 원장님께서 나에게 말을 건네셨다.
"‘유아숲지도사 자격증’을 공부하려고 하는데 우리 같이 공부해요."
그 한마디는 내 삶에 있어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초대장이었다.
원장님께서는 퇴직 후 자신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결단을 내리셨고, 그 길에 나를 초대해 주셨다.
만약 그때 원장님의 권유가 없었다면, 아마도 나는 여전히 ‘유아숲지도사’라는 세계를 모르고 지냈을 것이다.
당신도 유아숲지도사가 될 수 있다
단순히 자격증 취득이라는 목표를 넘어서, 숲이 가진 놀라운 가치를 발견하고,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나누는 새로운 삶의 도전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유아숲지도사’를 꿈꾸는 분들을 위해, 공부하면서 기록한 작은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자격증 준비 과정에서의 꼭 필요한 배움과 교육실습을 통해서 만나는 아이들과의 숲 속 에피소드, 그리고 자연이 가르쳐준 깨달음들을 실습일지를 통해서 담아냈다.
이 책이 옷장을 차지하는 자격증 공부를 넘어, 숲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숲은 단순한 자연의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놀이터이며, 배움의 장이었고, 삶의 거울이었다.
무엇보다, 숲은 우리의 뿌리이자 미래가 된다.
‘유아숲지도사’ 자격증을 준비하며 걸어갈 여러분의 앞 날에 나처럼 숲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숲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숲으로 가는 길을 조금이나마 밝혀주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신 원장님의 결단처럼, 이 책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시작의 동기와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숲에서의 작은 한 걸음이 여러분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다.
숲으로의 초대에 기꺼이 응답해 주기 바란다.
그곳에서 여러분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다.
숲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저자의 마음을 담아.
- 콩새선생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