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힘

by 남궁인숙

한 달에 한 번씩 북클럽에서 읽어야 하는 책이 교보문고에서 도착했다.

'철학의 힘'이라는 제목이다.

이 책은 삶의 전환점, 특히 중년 이후의 시기에 직면하게 되는 본질적인 질문들에 대해 철학적으로 성찰하고 해답을 제시하는 철학 에세이다.

저자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질문을 선정하고, 각각에 대해 사유와 통찰이 담긴 해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썼다.

인문학적 지식보다는 삶의 지혜와 철학적 사고를 통해, 독자 각자가 자기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삶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고자 하는 중장년층이나

인생의 방향 전환점에서 철학적 조언이 필요한 사람,

자기 성찰과 성장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

인문학 강의나 철학적 에세이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해 집필된 책이라고 저자는 설명하였다.

인생 후반기 중년 이후, 자기 성찰과 삶의 방향 전환점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다루는 대표 질문들이 있다.


'왜 세월은 화살처럼 빨리 느껴지는가?'

'인간의 의지로 해결할 수 없는 불공평함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죽음의 공포와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행복’은 어디에서 오며, 중년 이후에도 가능한가?'

'나이 들어가며 점점 작아지는 ‘자기 의미’는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가?'



이 책은 철학을 느끼는 이들에게 삶을 정리하는 도구로서의 철학을 소개하였다.

순한 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우리가 실질적으로 맞닥뜨리는 삶의 문제들에 대해 '철학자들의 깊은 통찰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 생각의 기술서'라 할 수 있다.

철학은 현실적으로 쓸모없어 보이지만, 깊은 삶의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제1부는 존재에 대한 질문이다.

인생은 왜 짧은가?

삶은 왜 불공평한가?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가?

우리는 왜 그토록 행복을 갈망하는가?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일에서 어떻게 만족을 얻을 것인가?

정의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피자를 나누는 가장 정의로운 방법은 무엇인가?

열 명을 살리기 위해 한 명을 죽일 것인가?


제2부는 윤리와 선택의 딜레마다.

법은 옳고 그름을 규정할 수 있는가?

왜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하는가?

사람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은 부도덕한가?

왜 탐욕을 부려서는 안 되는가?

모든 것이 결정된 세계에서 나는 자유로운가?


제3부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묻는다

왜 역지사지가 필요한가?

용서는 왜, 어떻게 하는 것인가?

엿듣기와 엿보기는 늘 나쁜 것인가?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가?

불편한 진실을 말해야 하는가?

인간에게 죽을 권리를 허용해야 하는가?


이 책의 형식은

질문 → 철학적 탐구 → 현실 사례 → 사유를 유도하며, 세 가지 흐름의 구성을 따르고 있다.

!. '질문 던지기'.

2. 철학자들의 '사유의 탐색'.

3. '현실 적용과 자기 성찰'.


이 책의 특징으로는 철학자의 인용을 통해 보여준다.

소크라테스는 '성찰하지 않는 삶은 가치 없다'

니체는 ' 과거를 부수고, 현재에 충실하라'

쇼펜하우어는 '고통은 삶의 본질, 그러나 그 인식은 자유를 준다'

칸트는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 그 자체로 대하라'

롤스는 '공정함은 무지의 장막 뒤에서 시작된다'

장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흐름에 맡기라'



책을 읽고서 한참을 '나에게 가장 중요한 철학적 질문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하였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달력이 한 장 더 넘어가 있었다.

벌써 '6월 16일'이라니.....;;;

계절은 언제나처럼, 내 마음보다 한 박자 앞서 달리고 있었다.

요즘 따라 자주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왜 인생은 이렇게 빨리 흘러갈까?'

'바쁘게 살아서 그런 걸까'

'아니면 마음이 놓인 적이 없어서일까'

철학자 세네카는

“인생은 짧은 것이 아니라, 허비되고 있기 때문에 짧게 느껴지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우리는 정말 많은 시간을 ‘살지 않고’ 지나친다.

스마트폰 속 타인의 일상에 머무르고,

남의 기대를 채우느라 나를 잊는다.

가끔은 내가 산 하루인지,

누군가 대신 살아준 하루인지조차 모를 때도 있다.


그런데 삶은 원래 짧은 거였다.

짧기 때문에, 더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이었다.

영원히 반복될 것 같은 오늘이 사실은

'단 한 번의 오늘'

이라는 사실을, 나는 너무 자주 잊고 있었다.


책 '철학의 힘'에서 김형철 교수는

'현시점에서 하던 일을 다 그만두었을 때, 내 손에 무엇이 남는가를 생각하라.'라고 말한다.

직함을 내려놓고, 역할을 벗어던진 순간

'과연 나는 누구일까'라는

그 질문 하나로 하루가 달라진다.

오늘을 마치 ‘내 생의 마지막 하루’처럼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들게 한다.


'오래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깊이 사는 것'이다.


마치 한 모금의 차를 천천히 음미하듯,

한 사람의 미소를 오래 기억하듯,

그렇게 순간을 ‘붙잡아두는 능력’이 철학이 아닐까.


나는 질문을 해본다.

“내 시간은 지금, 나를 살고 있는가?”라고.

세월은 화살처럼 달리지만,

나는 그 시간 속에서 내 삶의 의미를 천천히 되짚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하루가 깊어진다.

'철학의 힘' 찬찬히 읽어보기를.......



https://suno.com/s/Dnsx1dVazmCGEHK8



파리의 시간


작사:콩새작가

작곡:수노


[Verse 1]

시곗바늘이 멈춘 듯

파리의 오후는 조용했죠

에펠탑 너머 햇살이

창가를 스치며 말을 걸죠


[Verse 2]

커피 잔에 담긴 망설임

그리움이 가득 찼죠

그대 이름 한 번 속삭이고

시계를 바라보았죠


[Chorus]

시간은 흘러가지만

마음은 늘 그 자리에

지금 이 순간, 멈춰도 좋아

당신이 내 기억이라면


[Bridge]

우리는 모두 시간 속을 걷고

사랑은 늘 조금 늦게 오죠

그래도 기다릴게요

당신의 발걸음을


[Chorus - Reprise]

시간은 흘러가지만

그대는 내 하루 속에

파리의 오후, 벽시계 아래

당신을 꿈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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