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낙서 주의

집의 얼굴

아침 6시

by 빅피쉬



1층, 남서향 집에 삽니다.

이 집에 살게 된 지 8개월이 됐어요.

8개월 만에 알게 되었어요.

거실 창뿐만 아니라

부엌 창으로도 햇빛이 들어온다는 걸요.

간신히 허락된 초대에 얼굴을 내민 손님 같은

그 손님이 들고 온 소박한 꽃다발 같은

빛다발이

나의 집에 잠시 머문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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