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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빅피쉬 Jun 28. 2022

kiss  the  rain 2.

언제든 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언제든 비를 만날 수 있다.

장마를 통과하는 중이니까.

운이 나빠서 비를 만난 게 아니다.

6월이 등을 보이며 멀어져 가는 지금

누구든 비를 만날 수 있다.

어제 그 일이 당신 잘못이라서

비를 만난 게 아니다.

비는 내리고

당신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길 위에 서있다면 언제든 비를 만날 수 있다.


장마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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