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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빅피쉬
Jul 04. 2022
지병
죽어도 못 보내
지병持病
오랫동안 잘 낫지 않는 병.
지니고 있는 병,
내 몸이
어쩌면 마음이
보내지 못하는
병.
더러는 없는 듯이 살고
얼마간 참을만하고
어떤 날은 터져 나와 존재를 알리는 병.
"잊지 마
!
잊을만하면 또 올 거야."
눈을 부라리는
지
(
랄 맞은
)
병.
"
너는 살아있어
고통을 느끼는 거야
.
"
그걸 위로라고
?
머쓱히
잦아드는
지병知病
.
keyword
존재
고통
삶
빅피쉬
드문드문, 내 안에 말 다발이 고이면 글을 씁니다. 어디론가 흘러가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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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덕분에 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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