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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빅피쉬
May 02. 2022
오늘의 '사랑해'
내가 널
이리 와
엄마 안아줘
아이가 용케 알아듣고 다가오면
꼭
끌어안
는다
사랑해 사랑해
난 좀 피곤하고 좀 지치고
그래서 좀 미안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사랑해 사랑해
눈물이 났다
그러고 보니
내 마른 음성을
알아
듣는 사람
은
아이가 아니라
나
였다
사랑해
사랑해
좀
피
곤
하
고 좀 지치고
그래서 좀 미안하지만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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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쉬
드문드문, 내 안에 말 다발이 고이면 글을 씁니다. 어디론가 흘러가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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