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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휴스꾸 Jul 04. 2023

[휴스꾸 요모조모] 여름과 잘 어울리는 음료수

여름나기 첫번째 요모조모

<휴스꾸의 요모조모> 운영진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한 줄 형식의 콘텐츠입니다.

휴스꾸의 다양한 취향을 함께 나눈다면 저희의 인터뷰를 더욱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7,8월 두 달간 휴스꾸 운영진의 여름나기 요모조모를 한시 운영합니다.






올해 첫 요모조모는 여름나기를 맞이해 휴스꾸 운영진이 생각하기에 여름과 잘 어울리는 음료수를 소개합니다. 저는 여름이 되면 음식을 먹기보다 이것저것 더 마시게 되더라고요. 이빨로 씹기엔 너무 더워서 힘이 없지만 배는 채워야겠으니 그냥 쭈욱 빨아들여서 마시는 걸로 퉁치는 것 같아요. 다른 휴스꾸 운영진은 어떤 음료수를 여름에 떠올릴까요?


숩 | 아이스아메리카노요! 저는 원래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좋아하는데 여름만큼은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땡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음료수는 달아서 더 갈증이 나기도 하는데 아아는 시원하고 깔끔해서 더울 때마다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여월 | 수박주스요! 저는 수박을 먹기 위해 여름을 기다릴 정도로 수박을 좋아하는데요•• 가장 맛있는 수박주스 가게를 찾는 것이 제 여름의 재미랍니다.


졔졔 | 탄산수요!! 이상하게 여름에는 시원한 물보다 약간 레몬맛이 나는 탄산수가 생각나요. 아무래도 땀도 많이 흘리기도 하고, 약간의 탄산이 섞인 상큼한 걸 마시면 목이 찌릿찌릿한 게.. 이상한 자극을 줘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음료수의 베이스도 되니깐 더 생각이 나네요☘️


칠칠 | 미숫가루요! 커피를 마시자니 입 안이 텁텁해지고, 에이드를 마시자니 너무 달아서 물릴 때 그 중간 지점에 있는 미숫가루를 먹어요. 요즘 마트에 가면 다양한 미숫가루가 있다는 걸 안 지 얼마 안 됐어요. 양이 많아서 다 먹어치우기 어렵지만 하루 한 잔 저녁 대용으로 먹는 것만큼 해치우기에 좋은 방법이 없더라고요. 꿀을 조금 넣어 먹는 방법을 가장 좋아해요.


해수 | 아이스바닐라라떼요! 여름에는 조금만 밖을 걸어 다녀도 힘이 빠지고 지치기 쉽잖아요. 저는 더위에 약해서 특히나 여름을 어려워하는 편인데요.. 그럴 때, 아이스바닐라라떼를 마시면 시원함과 달달함이 몸 안 구석구석, 손끝발끝까지 퍼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마시는 동안 땀도 식고, 웃음도 나고ㅎㅎ 다시 움직여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기분이랍니다. 덕분에 여름이 어려워도 싫지는 않아요:)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답변이 떠오른다는 건 정말 재미있는 일입니다. 여름이었다, 는 문장 하나가 다채로운 분위기를 담고 있어 같은 문장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도 장르, 문체, 등장인물, 사건의 구성과 반전, 결말이 모두 똑같지 않은 것처럼요.


이번 여름도 역대급으로 무더운 여름이라고 합니다. 운영진은 다양한 음료수를 마셔보며 여름을 나고자 하는데, 여러분도 함께 맛있고 취향이 담뿍 묻어나는 음료수와 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랍니다.




<휴스꾸의 요모조모>

여름과 잘 어울리는 음료수 | 인터뷰어 칠칠






*휴스꾸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휴스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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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 of skku]
휴스꾸(Humans of skku)는 2013년부터 성균관대학교의 교수, 직원, 학생과 근처 상권까지 인터뷰 대상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장문의 인터뷰 본문, 깊이 있는 사진과 휴스꾸를 꾸려나가는 운영진의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휴스꾸의 모습을 담아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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