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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규상의유머학교 Jan 22. 2020

[1301호]최규상의 유머편지_ 삶의 질을 올리는 의사

www.humorletter.co.kr 제 1,301호



포항의 어느 동네이름.

왠지 이 동네에 살면 
매일 환호할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


일본의 한 학자가 연구했다죠!

매일 아침 우와! 와우! 이야! 감탄하면서

환호하면 감정은 결코 늙지 않는다고요!


저도 아침에 웃으면서 일어나 말합니다.

"와우! 멋진날! 하하하"


그래서인지 아내는 늘 말해요.

제 마음이 어린아이같다고! 

...
철 좀 들라고요! ㅋㅋ

철 들면 삶이 무거워지는데...그냥 철 안들고 평생 가볍게 살래요!



 며칠 전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

그는 독특한 언어감각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했는데

한 대국에서 기자들이 물었지요.

 "이번 대국에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시나요?" 


그러자 이세돌이 무표정하게 ... 

"이번 대국에서는 자신이 없습니다." 


 잠시 멈추더니... 

".....질 자신이 없습니다."


 멋진 반전위트죠. 

 지지 않고 반드시 이기겠다는 자신감을 위트있게 보여주네요.

12월 8일  네이버가 만든 인공지능 컴퓨터 한돌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는데..화이팅!



2002년 "패치 아담스"라는 영화를 시청했지요.

당시 주연을 맡았던 로빈 윌리엄스의 연기가 멋졌지만

영화 전체를 흐르는 주인공의 시선에 크게 감동했지요.


패치 아담스는 한때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립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자신이 가고자 하는 옳은 길을 찾지 못해 

헤매다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깨달음을 얻어 공부끝에 의사가 됩니다. 


 주인공인 패치 아담스가 했던 말은 지금도

 제 마음속에 살아서 제 삶을 이끌어줍니다.

"의사는 단지 의술을 행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사람입니다."


병에 대해 걱정하고 무서워하는 환자들에게

걱정을 덜어주고 기쁨을 주는 사람이 바로 의사의 일이라면서

환자들을 즐겁게 하려 노력합니다. 


당시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하던 내게

이 영화는 최고의 삶의 지침이 되었지요.


이후 웃음으로 제 인생을 치유하면서 

점차 사람들과 웃음과 유머의 가치를 나누고 있습니다. 


내 소소한 웃음과 유머가 독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믿음으로요!


그래서 저는 늘 제가 "마음의사"라고 믿습니다.

뭐.. 제 인생이니 제 스스로 제가 마음의사라고 부른들

문제될 건 없겠지요. ㅋ


그런데 사실 마음의사가 별겁니까?

내가 먼저 웃고 있고

누군가 따라 웃으면 이미 마음의사인거죠! ㅋ

그래서 사람들이 눈꼽만큼이라도 즐거워졌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마음의사겠죠! 


오늘도 유머편지가 작은 기쁨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심다!

대한민국 유머코치 최규상드림


알림: 유머편지의 전체 및 부분전재 불허합니다.

발송자: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최규상 소장(010-8841-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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