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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리 May 20. 2024

단 4분 '썼을 뿐인데' 기분이 좋아지는 쓰기명상

월요일엔 명상할래?

눈에 띄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데는 
4분이면 충분하다.


해고당한 전문직업인들에게 매일 20분간 5일 연속으로 자신의 감정을 글로 풀어놓게 했다. 이들은 글을 쓰지 않은 대조그룹보다 훨씬 더 빨리 새 일자리를 구했다. 8개월 뒤 그 둘 중 68.4%가 새 직장을 구했지만 대조그룹은 27.3%만 재취업에 성공했다.     

 

 대학생 49명에게 이틀 연속으로 2분간 그들이 감정적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한 내용을 글로 기록하게 했다. 참여자들은 즉각 기분이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생리건강 표준화 검사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오늘은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쓰기명상 어떠신가요?
더불어 기분도 좋아지는걸요?

자신에게 글을 써보면

나도 모르는 나를 발견할 수 있어요.


방법을 잘 숙지하면 더 좋은 쓰기 명상이 된답니다.


생각하고 정리해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그냥 그대로 종이 위에 흐르도록 합니다. 

쓸 내용에 대해 쥐어짜내지 말고 그냥 나오는대로 적어야 해요.

규칙은 단 하나
정해진 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쓰는 겁니다

 쓸말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쓸 말이 생각이 안난다. 아직도 생각이 안난다...."이런식으로 쓰면 됩니다.

그저 순간순간 비판단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면서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글로 적는거에요.


실전연습

혼자 해도 좋고, 친구와 함께 한 후에 서로 공유해도 재밌어요.


[준비]

쓰기 전에 마음을 준비시킵니다.

2분간

어려운 상황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그 결과가 만족스러웠던 사례 하나 혹은 그 이상을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사건이 떠오른다면 그 사건들 사이의 공통점, 연관성, 패턴도 생각해봅니다.


[쓰기]

2분간 타이머를 맞추고 바로 작성합니다.

두 가지 주제를 써볼게요.

1. 내게 기쁨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2분 타이머)

2.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2분 타이머)


[준비]

2분간

이번에는 여러분이 어려운 상황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그 결과가 매우 불만족스러웠던 사례를 하나 혹은 그 이상 생각해 봅니다.

여러가지 사건이 떠오른다면 마찬가지로 그 사건들 사이의 공통점, 연관성, 패턴을 생각합니다.


[쓰기]

2분간 타이머를 맞추고 바로 작성합니다.

두 가지 주제를 써볼게요.

1. 나를 불쾌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2분 타이머)

2. 나의 약점은 무엇인가요? (2분 타이머)


몇 분간 자신이 쓴 글을 읽어보세요.

4가지 질문 중에서 유난히 작성하기 어려웠던 건 무엇이었는지

또한 유난히 쓰기 쉬웠던 질문은 무엇이었는지도 살펴봅니다.

내 감정은 내가 아니다

우리는 보통 자신의 감정이 곧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 언어에 반영되어 있죠. 

우리는 마치 분노, 행복, 슬픔이 우리 자신이거나 우리의 본질인 것처럼 

“나는 화났다”, “나는 행복하다”, “나는 슬프다”라고 말해요.


명상을 하다보면 감정은 우리의 본질이 아니라 단지 우리가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눈 뜨게 됩니다. 감정은 존재적인 것에서 경험적인 것으로 이동합니다. 우리는 “나는 화가 난다”에서 “나는 몸속에서 분노를 경험한다”로 의식의 대전환을 이루게 됩니다. 


*참고문헌 : 차드 멩 탄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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