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론

다수를 조정하는 소수

by 마리폴네르

자유,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 정의, 또는 그런 옳다는 신념에 대해 움직이는 소수

그런 것과 상관없는 듯, 무관하기도 한 아주 많은 다수

뉴스에 나오고, 시대를 저항하며, 또한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소수

역사에는 잘 씌여지지 않지만, 시간을 이어가는 대류, 다수

세상에 중간은 없는 건지

소수와 다수 속에서만 그 신념과 사상이 이루어지는 건지

다수는 그래서 단지 숫자의 우월로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의 포괄성에서 압도하고 항상 승리의 높은 확률을 갖는다

내가 소수가 아니라면, 소수에 가깝다고 해도

난 다수로 반영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슈가 되고, 사건이 되고, 화제가 되는 건, 소수이겠지만,

결국, 많은 걸 무관심과 중도적으로 살아가는 이 시대에

다수가 그 역사와 시대를 만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여기서 다시, 다수를 이끄는 소수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지만, 그들 역시나 소수이다

이 소수의 지지를 받는다면, 반대의 소수도 승산은 있다

결국, 적은 의견, 다른 생각은 소수가 이끄는 다수가 결정을 내리고

다수가 늘 압도적이고, 결정권이 있는 듯 보이지만

소수가 이 모든 걸 조합하고 도출한다

모든 건 한 점에서 시작된 것을

지금은 비록 한 개의 점일지 모르나

그 점이 없이는 선과 면, 도형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난 나에게 모일 다수를 찾아 소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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