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詩
새들, 음표 찍는다
한번 꾹 누르고는 움직이질 않는다
언제까지 불러야 그들이 날아갈까
새들, 글을 쓴다
노트한 줄 한 줄
한번 앉고 나서는 영 마르지 않는다
구름과 바람에 행여 번질까
후후 입김 불며 손짓해도
태생적으로 어쩔 줄 모른다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간이 콩알만 하기 전에
훠이훠이 소리 지를까 보다
의미부여 크리에이터, 미디어아워 편집인,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웹툰 봉달이 작가, 시집 '찬바람이 귀찮게 내게 말을 걸어 와요'의 저자, 유튜브 채널 '브루스가 간다'의 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