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혈당측정기 Day_5
오늘은 집에서 만들어먹는 쉐이크를 아침 8시 30분 정도에 한번, 그리고 오후 1시 정도에 또 한 번 섭취했다.
같은 쉐이크인데 오전에 섭취했을 때는 102mg/dL까지, 오후에는 128mg/dL까지 상승했다.
아무래도 첫 쉐이크를 마시기 전에는 밤새도록 공복이었고, 실제 오전 7시에 측정된 혈당이 85mg/dL정도로 낮았다.
이 때문에 102mg/dL정도에 그친 것이 아닐까.
이후 두 번째 쉐이크를 마실 때는 이미 오전에 한번 마셨기 때문에 혈당이 96mg/dL정도로 유지되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한번 더 마시니 128mg/dL까지 올라가지 않았나 싶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점심을 또 먹으니 혈당은 144mg/dL까지 상승한다.
(같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의 혈당수치는 120mg/dL정도였다.)
저녁에는 조리되어 있는 소곱창 150g을 먹었는데, 그냥 먹지 않고 적겨자잎과 함께 싸서 먹었다.
밥은 2/3 공기 정도로 가볍게 먹었는데, 혈당은 105mg/dL정도로 큰 차이가 없었다.
결론은, 아무리 소화가 잘되는 유동식이라고 해도 식사 사이에 자주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
특히, 혈당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간의 간식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