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 좀 하면 어때

소고기만 먹을래

by 허준호

운동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챙겨 먹는 음식이라고 하면 아마 계란, 닭가슴살일 것이다.


특히 계란은 완전단백질 식품이기에 많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식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나는 안 먹어


하지만 나는 계란을 좋아하지 않는다. 닭가슴살도 좋아하지 않는다. 맛도 맛이지만 계란이나 닭가슴살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


이상하게 소고기를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


그러다 보니 운동 전후에 단백질을 챙겨 먹기 위해 고기도 닭고기, 돼지고기 대신에 소고기를 즐겨 먹는다.


고기는 소고기만 먹는다고 하면 '입이 고급이네'라느니 '안 먹어 버릇해서 그래' 라느니 이런저런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소고기를 먹었을 때가 가장 편한데.


내가 편식을 한다고?


고기는 소고기만 먹고, 계란은 안 먹으니까 편식을 하는 거라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계란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한 것이고, 소고기만 먹고, 계란을 안 먹으면 건강하지 못한 거라고?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고기만 먹는다거나, 채소만 먹는 게 편식, 오히려 이런 식습관이 건강하지 못하다.


그래서 편식이 뭔데?


좋아하는 것만 먹으면서, 영양불균형이 유발될 수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편식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좋아하는 것만 먹는 게 아닌, '영양불균형이 유발될 수 있는 식사'이다.


단백질은 소고기를 통해 보충하고, 버섯, 생선 등도 같이 섭취하고, 식이섬유소는 치커리,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의 채소를 통해 보충하고, 우유, 치즈 등을 통해 유산균을 보충한다. 기호에 따라 가끔은 체리, 파인애플, 수박 등의 과일도 섭취한다.


이렇게 먹는데 영양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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