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버리고 하나를 지킨다면 무엇을 남길 것인가

by 허지영작가

나는 가끔 생각한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하나씩 버릴 때,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말이다.

다 버리고 하나를 지킨다면

당신은 무엇을 남기고 지킬 것인가.


오랜시간 명리학을 공부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신다.

인생에서 단 하나만 남기고

그것에 매진한다면,

그 일은 반드시 된다고 말이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인생에서 1순위로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일을 오랫동안

포기하지 않고 해나간다면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까.



다운로드.png



수강생분이 과제를 제출하시면서

나에게 보내주신 꽃 사진이다.

강원도 태기산 정상에서

찍으셨다고 하니 귀한 꽃사진이다.

얼레지꽃은 처음 들어보고

처음 보는 꽃인데 참 아름답다.

나는 보라색을 정말 좋아하기에

이꽃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은 산 정상에

오른 사람만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 않다 해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그 느낌은 분명 다를 것이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모습이다.

우리도 그런 존재로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배움을 이어간다.

죽는 순간까지 배움을 이어갈테지만

조금씩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그럴 때

당황하지 않고 우선 순위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나는 인생에서 단 하나만 남기고

버려야 한다면 선택할 것이

바로 작가로서의 삶이다.

글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며

도움을 주는 삶, 글을 쓰며 부단히

노력하고 성장하는 삶이다.

마지막까지 놓고 싶지 않은 삶이다.

그래서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든 글쓰기를 놓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자신에게 질문해보자.

단 하나만 남긴다면 무엇을 남기고

지킬 것인가를 말이다.

마지막까지 놓고 싶지 않은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그 일을 지금 하는 것이다.

그 일을 잘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다.

인생의 끝은 알 수 없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가라는

말을 자신에게 적용해,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



매거진의 이전글나를 깨우는 책 읽기, 마음을 훔치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