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by 허지영작가

니체는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사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고를 한 방향으로 모아 모든 것을 소재로 활용하며 자신과 타인의 내면을 부단히 관찰하여 어디에서나 본보기와 자극을 찾아 내고, 지칠 줄 모르고 자신의 방식을 결합시키는 사람이다."






니체는 타고난 재능이 거의 없어도 위인이 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소질과 타고난 재능에 대해 말하지 말라고.

"그들은 탁월한 솜씨를 배워서 '천재'(우리가 부르는 이름)가 되었다. 그들은 모두 유능한 장인답게 작은 부분을 제대로 만드는 것부터 진지하게 배운 다음 전체를 구성하는 일에 조심스럽게 도전했다. 그들은 눈부신 전체에 감탄하기보다 작고 부수적인 것들을 잘 만드는 데서 즐거움을 느꼈기 때문에 거기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했다."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사람들은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그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을 경계하며 자신이 배울만한 사람 곁에 머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다.


몇 년전, 퍼스널 컬러 교육을 하면서 그 분야에서 10년 이상 교육을 했던 강사를 만나 적이 있다. 나와 같은

멘토에게 이미지 컨설팅을 배운 사람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수십 명의 멘토에게

이미지 컨설팅을 배웠다고 말했다. 아마 거기에 투자한 금액이 1억은 될 거라는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돈을 벌면서 재투자를 했던 것이다. 다양한 전문가에게 배우면서 자신이 부족한 것들을 하나씩 채우고 새로움을 추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 나는 그녀가 존경스러웠다. 나는 그녀에게 대단하다고, 멋지다는 말을 해주었다. 나보다 나이는 어렸지만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그녀가 지금 생각해봐도 참 멋지다. 앞으로 5년 뒤, 10년 뒤 얼마나 성장할 지 상상이 된다.


나는 어디서든 일을 하다가 멋진 사람들을 만나면, 그 사람이 가진 것에 대해 칭찬을 해준다. 자신이 가진 가치를 잊지 말라고,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의 마인드와 태도를 배우는 시간이 참 좋다.

배움의 세계는 끝이 없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자신의 열정의 크기만큼, 목표의 크기만큼 한정짓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배움을 등한시하고 무조건 스스로 해내는 것만이 정답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제대로 배우는 것에 대한 가치 보다는 스스로 해냈다는 만족감이 훨씬 커서 성장이 멈추는 경우가 많았다. 배우고 해내는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우월의식을 가지는 이들도 있었다.


'독학'이 가지는 가치도 충분히 인정한다. 하지만 제대로 배운 후 스스로 연마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나는 늘 그런 마인드로 성장했고 내가 아는 능력 있는 사람들 역시 이런 과정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온 사람들이다. 그들에겐 늘 한 명이상의 훌륭한 멘토가 있었다.


배움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과 가까이 하면 좋겠다. 배움은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도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기에 배울 점이 없다. 과도한 자기애, 허영심, 자만심을 가진 사람들과 멀어져야 한다.

나는 지금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 남는 시간을 활용해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내가 대가를 받고 내가 가진 소중한 노하우를 알려주듯, 나 역시 공짜로 뭔가를 배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종종 배움에 많은 돈을 투자한다. 배울 땐, 그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제대로 배우고 싶고 배운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남들이 생각했을 땐, 더 많이 버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새로운 도전을 늘 이어오면서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소중함을 더 많이 느끼고, 나의 가능성에 한계를 두지 않는 태도로 임할 수 있었다. 누군가가 가진 소중한 것을 충분히 인정하고 대가를 지불하며 그 가치를 매 순간 느끼며 최선을 다해 배울 때, 더 큰 의욕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결국엔 나만의 것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배움에 임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천재들,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은 오히려 배움과 노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들을 단순히 신적인 존재로 생각하며 평범한 자신과 다른 존재로 구분짓는 사람들은 배움과 노력의 가치를 낮게 본다. 단지 경쟁할 필요가 없는 존재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니체의 말을 기억하면 좋겠다.

무엇에 도전하든 탁월한 솜씨를 배우며, 사고를 한 방향으로 모아 모든 것을 소재로 활용하며 자신과 타인의 내면을 부단히 관찰해 어디에서나 본보기와 자극을 찾아내고, 지칠 줄 모르고 자신의 방식으로 결합시키는 노력을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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