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것을 견디며 반복할 때 실행력이 강화된다

by 허지영작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즐거움만 느끼며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재미없는 것을 견디고 또 견며 반복하면서 실행력을 강화하고 성장의 길을 걷게 된다.






나에게 책 쓰기를 배웠던 분들 중 몇 분은 나중에 자신도 책 쓰기를 가르치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그렇다면 꾸준히 책을 써야 한다고 말이다. 하고 싶은 일을 생각했을 때, 보기에 좋아보이는 것보다는 그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어떤 실행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실천하면 좋을 것이다.


수강생들은 홀로 집필을 하면서 힘든 순간을 스스로 이겨내며 나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한 권 쓰기도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계속 쓸 수 있냐고 말이다. 전문성을 얻으려면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역치를 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뭔가를 해보지 않고서 다 안다고 말할 수 없다. 직접 경험하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스스로 깨우치는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이든 시작은 힘들고, 그것을 다시 반복할 때, 여전히 힘듦을 느끼게 된다. 또 다시 반복하면서 자기조절력이 생기고, 인생을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동기부여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지속가능한 힘을 키우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힘들어도 다시 해내는 집념이 필요하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들어낸 목표와 욕구에 따라 열정을 쏟아내는 일은 남들이 견디기 힘든 과정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 있다. 열정 에너지가 쌓이면서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을 넘어서게 해준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기 싫은 일도 기꺼이 견디며 반복하겠다는 다짐과 실행력이 필요하다. 스스로 실행력을 강화하며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내가 원하는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게 되고 그 힘으로 일을 지속할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는 건 기쁜 일이다. 스스로 목표를 정해서 힘든 노력의 과정을 통과해본 적이 있는 사람은 하고 싶은 것을 잘하기 위해 즐거움만 있지 않다는 것을 이미 인지하고 있기에 기꺼이 힘든 과정을 견뎌내겠다는 의지로 실행하게 된다.


책을 쓰는 것도 그렇다. 처음 시작은 힘들다. 두 번째도 여전히 힘들다. 세 번째도 쉽지 않지만 그 이후부터는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힘을 기본기로 장착해 그냥 목표만 생각하고 나아가게 된다. 책을 쓰면서 나를 다스리는 과정을 여러 차례 겪으면 어떤 순간이 와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멘탈을 장착하게 된다. 누군가 나에게 가장 큰 역량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열정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지속하는 힘이라 말할 것이다.


오래도록 자신의 일을 해나가며 존경을 받는 이들은 모두가 이런 과정을 거친 사람이다. 그러니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즐거움만 생각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을 반복하면서 실행력을 키워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면 좋겠다. 원하는 결과는 자연스럽게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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