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가장 잘 하는 게 뭐니?"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겠다.
"나는 자기동기부여를 잘해."
독서와 글쓰기 외 자기동기부여를 잘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것은 하루에 한 가지씩
새로운 다짐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아무리 많은 글을 써도 인생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좋은 것들을 활용하면서도 나를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아무리 많은 경험을 해도 조금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스스로 깊이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늘 수강생들에게 말한다. 집필을 위한 시간이 3시간이 주어진다면 2시간은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 열심히 글만 쓴다고 해서 좋은 글을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일을 살아내야 하고, 매 순간 선택을 한다.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선택을 할 때도 있고, 때로는 깊이 고민하며 내 인생을 중심으로 현명한 선택을 할 때도 있을 것이다. 물론 후자의 경우가 더 많다면 인생에서 후회를 줄일 수 있다. 하루를 돌아보며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그것으로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하는 고민은 정말 중요하다.
원치 않았던 상황이 발생할 때, 내가 무엇을 놓쳤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 속에서 하나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마음 속 깊이 기록해두는 것이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말이다. 오늘 부족했던 한 가지를 기억해 내일의 삶에 적용하는 노력이 쌓여서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 예전과 다른 내가 되는 것이다.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고 해서 씩씩거리며 하루를 망치고, 기분 나쁜 상태로 잠을 자는 것은 좋지 않다. 감정이 가라앉으면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내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하나를 찾아내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 반복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때 특히 더 깊이 고민하며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내 생각과 행동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으면 같은 실수와 후회를 반복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을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자기동기부여를 잘하는 사람은 남에게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살아가지 않는다. 묵묵히 혼자 걸어가는 시간 속에서 자신을 다스리는 힘을 키울 뿐이다. 대단한 능력이 있어도, 자기동기부여를 잘하지 못하면 스스로 무너지기 쉽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타인에게 기댈 우려가 있고,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불안과 걱정으로 온전히 몰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자기동기부여를 잘하기 위해 자신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자기 안에 존재함을 믿어야 한다. 당장의 결과물에 집중하지 않고 조금씩 달라지고 강해지는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야 한다.
카를 융은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사람은 눈이 밝아질 것이다. 외부를 바라보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내부를 바라보는 사람은 깨어난다."
외부의 세상에서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한 노력보다, 내부를 바라보며 진정으로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강해진다.
결국 인생은 자신의 한계를 얼마나 넘어섰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거라 믿는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가 당장 원하는 것을 얻어도 허무할 때가 많고, 시간이 지난 후 돌아봤을 때 무엇을 위해 그토록 에너지를 낭비하고 살았는가 하는 생각이 현재의 발목을 잡으니까.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위해 외부가 아닌 내부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우리가 이루어내야 할 대단한 일들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외부의 자극으로 인해 힘들어하던 삶에서 조금씩 벗어나
나 스스로가 마음에 드는 삶에 조금 더 가까워지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