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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센 호로위츠, 3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펀드 조성

by 코인콜럼버스

안드리센 호로위츠, 3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펀드 조성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92&aid=0002140416



美 최고VC, 전용펀드 결성…"지금이 투자 적기"

(지디넷코리아=김익현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화폐 거래가격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거품 붕괴’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미국 최고 벤처캐피털(VC)인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생각은 다르다. 오히려 ’지금이 투자 적기’라면서 a16z 크립토란 암호화폐 전용 펀드를 결성했다.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안드리센 호로위츠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부문에 집중 투자할 3억 달러 규모 펀드를 만들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 "일단 투자하면 최소 10년 가량 보유하겠다"

a16z 크립토는 향후 2, 3년 동안 암호 자산 관련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초기 단계 코인(ICO) 이나 토큰 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할 계획이다. 특히 a16z 크립토는 일단 투자하면 10년 가량 장기 보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펀드 운영을 책임질 크리스 딕슨은 “암호화폐 분야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내심을 갖고’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리센 호로위츠는 실리콘밸리에서 뜰만한 사업을 가장 잘 골라내는 것으로 정평이 있는 대표 VC다. 페이스북, 포스퀘어, 핀터레스트, 트위터 등이 안드리센 호로위치가 발굴한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최근 암호화폐는 시세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많이 약해진 상태. 이런 상황에서 누구보다 돈 냄새를 잘 맡는 최고 VC가 장기 투자를 선언함에 따라 새로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딕슨은 CNBC와 인터뷰에서 “그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등락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그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기술 잠재력은 여전하다. (지금 같은) 하락기가 최적의 투자 시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암호화폐 펀드는 시장 상황에 관계 없이 꾸준하게 투자하는 전천후 펀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올 들어 50% 가량 폭락하면서 ‘암호화폐 한파’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안드리센 호로위츠는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공격적으로 계속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안드리센 호로위츠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 상황을 2008년과 2009년 무렵의 스마트폰 앱 시장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당시 기업과 개발자들이 앱 투자에 너도나도 뛰어들면서 거품 논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스마트폰 앱은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떠올랐다.

암호화폐가 지금 당시 스마트폰 앱과 비슷하다는 게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판단이다.

■ 돈 냄새 잘 맡는 VC의 행보, 시장엔 어떤 영향?


안드리센 호로위츠 암호화폐 펀드를 이끌게 된 크리스 딕슨은 이런 상황 판단을 전제로 “2018년이 암호화폐 투자 최적 시기 중 하나”라고 규정했다. 그는 또 “우리는 여전히 암호화폐 운동의 초기 단계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이번에 처음 하는 건 아니다. 이미 지난 2013년에 코인베이스에 초기 투자를 했다. 안드리센 호로위츠는 또 암호화폐 관련 투자금은 전액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펀드 참여 인력 면면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그대로 보여준다. a16z 크립토 펀드 운영은 크리스 딕슨과 케이티 혼이 공동 운영한다. 연방 검찰 출신인 케이티 혼은 법무부 재직 당시 미국 정부 기구 최초로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결성한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


또 실크로드 같은 암호화폐 관련 사건을 취급하기도 했으며, 스탠퍼드대학 로스쿨에서 디지털 화폐와 사이버 범죄 관련 강좌를 최초 개설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 같은 암호화폐는 증권으로 보기 힘들다는 유권 해석을 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공개(ICO)는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관련 업체들 입장에선 이런 부분에 대한 궁금증이 상당할 전망이다. CNBC는 법무부 등 정부 기관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케이티 혼의 경험이 스타트업들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발굴한 미국 최고의 벤처캐피탈을 운영하는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최근 3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펀드를 조성했음을 언론에 밝혔다.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반년 넘게 폭락을 거듭하며 인류 역사상 최고의 버블로 손꼽히는 비트코인 버블이 드디어 꺼지는 중 이라고 언론이 호들갑을 떠는 것과 달리


2008년 ~ 2009년 무렵 각종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단기 버블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장 잠재력을 발견해 당대 최고의 스타인 '트위터' '페이스북'을 발굴한 선견지명 있는 투자자가 바로 안드리센 호로위츠다.


그는 이미 2013년에 현재 미국 최고 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투자하기도 했던 인물인데 이러한 점을 보면 그의 안목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3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펀드를 조성하며 그는 주요 투자처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초기 단계 코인, 즉 ICO 까지도 투자의 대상 으로 포함했음을 밝혔는데,


최근 美 SEC 에서 ICO는 증권법 규제 대상이라는 논리로 사기가 팽배한 요즘의 ICO 시장에 적극적인 규제를 가할 것 임을 공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ICO까지 투자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주목할 만 하다.


특히 호로위츠는 현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이 버블이 붕괴되는 것이라고 경고를 하는 유명 경제인들과 달리

오히려 지금이 투자의 적기 임을 강조하면서, 지금은 여전히 초기 시장이므로 한번 투자하면 10년 동안 보유 할 것 임을 강조했다.


1년도 아니고 무려 10년 이다.


물론 정말로 위 발언을 지킬 것 인가 하는 점은 차치 하더라도 향후 10년 미래를 내다보며 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평가한 것 이기에 결코 지금의 변동성이 버블이 아님을 강조하는 것 이다.

이는 Fundstrat의 톰 리 나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항상 강조해온 것과 일맥상통 한다.


톰 리나 마이클 노보그라츠나 여전히 강조하는 것은 지금의 하락은 버블이 붕괴하는 것이 아니라 2017년의 급격한 상승을 조정하는 기간이며 이 조정 기간 동안 시장에 참여하려는 월가와 대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올 연말 다시 한번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전 고점 회복을 넘어 역대 최고가 경신을 향해 지속 상승할 것 이라는 논리다.


그리고 이들의 주장처럼 안드리센 호로위츠와 같은 벤처 캐피탈의 암호화폐 투자 참여가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 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작년의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와 올해의 폭락세는 시장의 자연스런 상승과 하락이 아니라

특정 세력의 인위적인 가격 조작이라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작년 폭등이 인위적인 가격 끌어올림이었다면, 올해의 꾸준한 하락세는 인위적인 가격 눌림 이다.

즉, 여러 경제 전문가들이 경고하듯 현 비트코인 시세는 'Manipulation' 즉 조작의 결과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조작'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부정적 이미지에만 너무 몰두하다 보니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대해 냉정하지 못한 비난을 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부정적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조금만 더 냉정하게 생각해본다면

가격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작다는 이야기며

소수에게 코인이 독점된 상황에서 코인 거래 시장에선 거래량이 실종되어 극히 일부분의 매물 만이 거래되고 있단 사실이다.


그리고 그 미미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비트코인 '선물'시장을 통해 얼마든지 가격이 조작 될 수 있다.


http://news1.kr/articles/?3176188


그러나 이러한 소규모의 선물 시장으로 현물 비트코인의 가격을 조작하는 것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즉 선물로 현물의 시세를 조작하는 것은 꼬리가 몸통을 움직이는 것과 같은 것 인데, 현물 시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현물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하면 더이상 선물만으로 현물의 시세를 억누르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그러니 선물 시장이 비트코인의 시세를 억누를 수 있는 것도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기 이전 까지만이다.


작년 12월 비트코인이 전통적 화폐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던 호주 중앙은행은 오늘 돌연 "미래에 비트코인이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것이라는것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결국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발언해 여전히 그 변동성에 대해서는 경고하면서도 작년에 비해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https://www.ccn.com/australia-central-bank-admires-bitcoin-but-says-it-has-flaws/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달러를 비롯한 전세계의 피아트 머니는 가치를 잃어 갈 것이고, 피아트 머니가 가치를 잃어 갈 수록 그 빈자리는 여러 종류의 암호화폐가 서서히 차지해 나갈 것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하루아침에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아니지만, 투자자가 아닌 일반인들의 시각에서는 멀미가 날 정도의 빠른 변화일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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