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신대륙 항해일지 Mar. 08. 2018.
블록체인? 암호화폐? 가상화폐?
언론에서 그토록 관심이 많은 "비트코인" 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이 만들었다는건 언론을 통해 접해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게 뭐?
어쩌라고?
그거 옛날 싸이월드 도토리 같은거 아냐?
왜이렇게 야단법석이지 다들...이란 생각 모두 해봤을테다.
그 싸이월드 도토리 같은게 1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100만원에서 2600만원까지 갔다고 하니
이 무슨 미친 버블인가?
역시 크... 갓시민. 유시민 말이 모두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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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대부분의 대중들의 사고가 아닐까 싶다.
사실 블록체인을 언론의 기사를 통해서 이해하기엔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고
뉴스는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보다는 가격변동에만 촛점을 맞추고
대부분의 투자자들도 그것의 가치보다는 가격 상승에만 포커스를 맞추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다.
적어도 블록체인이라는 신대륙을 향해 항해를 결심했다면
그게 무엇인지 정도는 이해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블록체인의 본질은 무엇일까?
경제활동 참가자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거래 상대방을 가지게 되고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계약이 이행 될 수 있는지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예를들어 첫 거래를 튼 중국 회사와 한국회사간의 거래에서
계약서 내용대로 물건을 보냈는데 물건받은 회사에서 먹튀한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계약시 계약금을 거는 이유도
계약 상대방에 대한 의심이 발생할 수 밖에 없기에
계약금을 거는것이 아니었나?
블록체인은 그 플랫폼 상에서 일종의 '공증'역할을 하기에
주어진 계약 조건의 이행을 강제하고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이것은 단순한 인증 절차의 개선을 넘어
인류가 '거래'라는 행위를 시작한 이래로 역사에 없던 혁명이다!
거래 상대방(변수)은 믿을 수 없지만
그 상대방과 체결한 계약(상수)은 언제나 믿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