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코인콜럼버스 Mar 09. 2018

빗썸페이 VS 카카오페이 그리고 Visa

Mar. 09. 2018 -2-

자 모두가 암호화폐의 가격에만 집중하며 희망을 놓고 있을 때

리더라면 침착히 현상을 분석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가격이 아닌 현재 기업들의 동향을 살펴보자.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32987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30911245874886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01183


위 뉴스를 보면 두가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첫째. 카카오와 네이버처럼 온라인 플랫폼 강자가 암호화폐 발행에 매우 적극적임을 알 수 있고

둘째. 카카오와 빗썸 처럼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암호화폐 연 페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는 점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카카오페이와 빗썸페이는 가까이서 보면 라이벌로 보이지만

이들의 진정한 라이벌은 기존의 거대 카드사 임을 알 수 있다.


빗썸이 제시하는 빗썸페이의 강점은

카드사 수수료 대비 1/5의 매우 낮은 수수료.

그리고 3일안에 거래대금 정산을 완료해주는 신속함.


그러니 물건을 파는 판매자의 입장에선

2%에 육박하고 거래대금 정산도 한달 가까이 걸리는 기존 카드사 결제보다


훨씬 저렴한 수수료와 매우빠른 거래대금 정산에

코인으로 결제 받는 것이 아닌 현금으로 정산받는 빗썸페이와 카카오페이가

훨씬 더 구미가 당기지 않을까?


아마도 판매자들은 빗썸페이와 카카오페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임은 어찌보면 당연해 보인다.

(손해볼것은 1도 없으며 오히려 장점만 많으니 쓰지 않을 이유가 없을 정도다)


다만, 구매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투자 목적으로 산 코인으로 물건을 구매한다는 것이 꺼림칙하겠지만

돈이 없어 가진 코인을 처분하고 수수료를 지불해가며 거래소에서 돈을 찾는 것보단

빗썸페이로 사용한 만큼만 코인에서 차감하는 방식이 그렇게 못마땅한 것도 아니다.

(분명 수요는 생길 것이다.)


게다가 판매자의 적극적 프로모션이 더해진다면??

에라이 그깟 코인 없으면 구매해서라도 빗썸페이로 결제해주지 않을까?


그러니 이것은 기존 카드사의 위기가 비로소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소식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블록체인 신대륙 항해일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