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과 비트코인 '금융 핵폭탄'
달러 인덱스가 100 이하로 내려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안화는 약세를 유도 중이라는 점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
즉, 달러 인덱스 하락은 유로화, 엔화, 원화 등의 상대적 강세에서 기인한 것이며, 위안화는 독자적인 부양책으로 약세 압력을 유지 중.
이는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으로는 통화가치를 떨어뜨려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신호.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실질 부과가 목적이 아니라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기 위한 ‘협상용 칼’.
협상 타결 시 고율 관세를 일부 철회하는 조건으로 ‘미국채 매입 약속 + 상대국 통화 절상’이라는 패키지 딜을 강요할 수 있음.
이 구조는 2018~19년 미중 무역 전쟁 당시에도 활용된 전략으로, "달러 약세 + 국채 수요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전술.
단기 반등(=트럼프풋)은 있었지만, 이는 단지 데드캣이며 채권시장의 구조적 랠리를 위한 유동성 재배치 과정에서의 ‘시간 벌기’.
진정한 금리 인하 사이클과 경기부양책이 작동하려면 10년물 금리가 3%대 이하로 안정적으로 진입 필요
이를 위해선 위험자산의 급격한 가격 조정이 선행되어야 함.
위험자산인 美 증시와 크립토 시장의 붕괴가 '블랙스완'에 의해 의도적으로 연출될 수 있음
트럼프의 궁극적 1순위는 주식이 아닌 채권시장.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비용을 낮추고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그의 재정정책의 핵심.
금리를 낮추려면 먼저 위험자산 버블을 일부 희생시켜야 함.
이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트럼프풋’으로 주식시장을 일시적으로 부양,
그러나 결국은 나스닥과 크립토 시장의 급격한 조정 후 TLT 랠리로 귀결.
정리하자면, 지금의 트럼프 행정부는 "위험자산을 일시적으로 부풀리고, 곧 급락시켜, 채권시장으로 자본을 유도하고, 동시에 마러라고 협상으로 국채 수요를 끌어올리는 전략적 전환점"을 설계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