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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 라이트코인 그리고 버지 이 퍼즐의 끝은?

May. 02. 2018. -2-

by 코인콜럼버스

아브라, 라이트코인 그리고 버지 이 퍼즐의 끝은?


미국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암호화폐 결제앱인 아브라(Abra).

두달 전 SBS스페셜 암호화폐편에도 소개되었던 아브라는 블록체인계의 은행을 목표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대표적인 특징은


1. 암호화폐 거래 수수료가 무료

2. 20가지 디지털화폐(암호화폐)와 50가지 법정화폐 중 어느 것이든 어떤 방향으로도 교환할 수 있다는 것.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31813352043444


따라서, 아브라 플랫폼은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사이의 거래 장벽을 무너뜨려 보다 쉽고 저렴하게 자산의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시도는 단언컨대 금융 역사상 존재한 적이 없는 최초다.


아브라는 이러한 블록체인 혁명의 이점을 누구보다 빨리 선점하여 현존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뿐만 아니라 카드 결제 시장 더 나아가 세계 송금 시장 까지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것도 기존 금융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매우 낮은 수수료로.


결국 저렴한 가격 앞에 버티는 장사 없듯이, 기존 송금시장을 장악한 금융권과 카드 결제시장은 이러한 아브라의 도전에 이미 충분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고 이에 자체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형성하며 대항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세계 카드 시장 규모 2경원 (모바일 결제 시장 약 800조원)

전세계 송금 시장 규모 660조원.


이런 엄청난 시장에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과 자산이동 편리성을 무기로 뛰어든 것 이다.

아브라는 블록체인 금융의 미래 공룡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데 최근 아브라와 협약을 체결한 한 암호화폐가 있다.


바로 라이트코인.


https://cobak.co.kr/community/1/post/3358


올해 초 개발자 찰리리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라이트코인을 전량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고, 기존에 야심차게 준비하던 라이트페이 출시마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다른 경쟁 코인 대비 더 큰 가격 하락을 보여주었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채 지금까지 외면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라이트코인이 이더리움의 핵심 기능인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채택했고 이 라이트코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아브라(Abra)가 플랫폼 운영에 도입하기로 한 것 이다.


왜 하필 라이트코인일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이 또 새로운 뉴스가 알려졌다.


http://cointoday.co.kr/2018/04/27/라이트코인-찰리리와-토큰페이가-독일-은행을-인수/

라이트코인의 창시자 찰리리와 토큰페이(TokenPay)의 CEO Derek Capo가 독일의 한 은행을 인수한 뒤 뱅킹 솔루션으로 암호화폐 Verge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것 이다.

특히, 은행을 인수하면 라이트코인을 은행에 귀속시킬수있으며, LTC 직불카드, 기프트카드 등을 추가할수 있다고 전했다.


이제 퍼즐이 맞춰진다.


암호화폐 시장의 은행을 표방하는 아브라와 유럽 금융의 메카인 독일 은행의 콜라보.

그리고 그 콜라보를 연결하는 연결고리 라이트코인.

게다가 다크코인으로 알려진 버지(Verge)를 채택하며 결제 내역을 알리기 싫은 유저들을 배려하는 철저함.


이로써 라이트코인은 현실 세계의 카드 결제를 대체하고, 버지는 현금 결제를 대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암호화폐 시장 최고 유망기업 아브라(Abra)가 선택한 라이트코인.

비록 지금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지만 이는 역발상투자 방식을 고집하는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최고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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