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나 Aug 03. 2021

인공지능은 어떻게 판단을 할까? 다르파 XAI 프로젝트

[야만인] 인공지능 발전의 뒷이야기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갔습니다.

하지만 대출 부적격자여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대답을 듣게 되었죠.

그 이유를 물어보니

AI의 판단이 그렇다는 말뿐

근거를 명확히 알려주지 않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현재 AI는 명확한 근거를 설명할 수 없는

'블랙박스 Blackbox'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AI를 금융·의료기관 등에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AI가 적용된 시스템을 신뢰하기 위해

블랙박스 안에 숨겨진 내용을 파악할 필요성이 생겼죠.

그렇게 AI가 어떤 근거로 결론을 냈는지를 알기 어려운 그 블랙박스를 열어보고자 하는

XAI(eXplainable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XAI란 우리말로 풀면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으로서

인공지능 모델이 결론을 내리기까지

어떤 근거로 의사결정을 내렸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사용자는 이 기술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에서 알 수 없었던 6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XAI 질문 리스트>

왜 이런 결론을 냈는가?

다른 것은 왜 안되는가?

어떻게 성공한 것인가?

어떻게 실패한 것인가?

결과를 신뢰해도 되는가?

에러를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가?

이러한 XAI 기술 연구는 그동안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2016년 특정 기관에 의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다르파 DARPA 가 그 주인공이죠.

다르파 DARPA 는 미국 국방부 소속의 군사 기술 연구 개발 기관으로서

구 소련의 인류 최초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Sputnik 1호 발사에 충격을 받아

1958년 경쟁 국가의 군사 관련 기술적 기습을 막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실현 가능한 것보다는 불가능에 가까운 기술에 도전하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다르파는

최초의 인터넷인 아르파넷 ARPAnet 과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등

큰 파급력이 지닌 기술을 개발해왔죠.

이러한 다르파에서 2016년 XAI 프로젝트가 등장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인공지능을 설명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을 만들어

많은 모델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르파의 XAI 프로젝트 과정에서 AI 이미지 인식 시스템을 개발하던 중

늑대 wolf 인지 아닌지 판단할 때

늑대 자체의 특징이 아닌 이미지의 배경이 눈 snow 인지 아닌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XAI로 발견했고,

이러한 잘못된 근거를 정정하기도 했답니다.

XAI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대한 데이터 과학자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AI가 결론을 내리는 과정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 있는 반면,

데이터가 쌓여 발전되는 AI인 만큼 AI의 결론에 대한 모든 과정을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도 있죠.


과연 이 프로젝트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가 됩니다.


3권이 나왔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리려요.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7119927&orderClick=LAG&Kc=

(yes24) http://m.yes24.com/Goods/Detail/102821360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partner=rss&ISBN=K452733925


(참고)

https://www.darpa.mil/about-us/about-darpa

https://www.darpa.mil/program/explainable-artificial-intelligence

https://www.sciencetimes.co.kr/news/xia로-인공지능을-설명한다/


적송 권건우 redpine71@wedatalab.com

http://blog.naver.com/redpine71

공무원을 꿈꾸며 대학에 들어갔으나 동서양문화에 심취하여 수많은 사부님들을 찾아다녔고 기나긴 갈구 끝에 서울 인사동과 중국 하남성 황토벌판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스승을 만났다. 지금은 산에서 내려와 많은 친구들과 동서문명을 융합시키는 새로운 도전의 여정에 있다.

前 삼성SDS technical architect

現 위데이터랩 대표이사 http://www.wedatalab.com

現 디랩아카데미 원장

現 성균관대, 한양대 겸임교수

現 세계진소왕태극권총회 서울분회장 http://www.chenxiaowang.kr

#야만인 #동서양문화연구 #위데이터랩 #서예 #진소왕태극권


김가인

https://www.instagram.com/ga_casso/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면을 밝히자는 마음으로 방송PD를 꿈꾸며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다. 항상 '한다면 한다'는 마인드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꿈을 찾아가는 중이다.


전준혁

https://www.instagram.com/wjswnsgur456/

각종 기초학문을 공부하여 장점들을 융합하고 단점들을 극복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학문으로 갈 수 있는 경영학과를 선택한 학생. 코딩과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것이 사고과정을 길러준다고 판단하여 공부를 시작했고, 나아가 인공지능의 역사를 탐구하고 있다.


루나 허령

https://brunch.co.kr/@hvnpoet

컴퓨터과학과 소프트웨어공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금융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분석, 설계, 구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학 초년생 시절 마인드맵을 접한 이후 즐겁게 생각하는 방법을 깨달았고, 소프트웨어공학의 모델링 사상을 이해하고부터는 마인드맵과 모델링을 아우르는 마인드맵모델링을 연구 중이다. 세상에 대한 공학적인 접근 이외에도 마음공부와 서예, 태극권 등으로 자신과 세상의 경계를 넘어 진리를 탐구하고 있다.

#야만인 #마음공부 #마인드맵 #모델링 #서예 #진소왕태극권 #천상병

매거진의 이전글 고흐가 모나리자를 그렸다면? 뉴럴 스타일 트랜스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