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그룹, 마스터마인드맵
개인 마인드맵
혼자서 그리는 마인드맵을 말한다.
특징
자유 : 개인이 마인드맵을 하는데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 내 마음대로 그리고, 형식을 파괴해도 누가 뭐랄 것 없다.
연습 : 종이 버리는 셈 치고 연습하자. 잘 된 것은 작품, 잘 안되어도 버리면 그만이다. 과정에 집중하자.
중점
속도 : 일단 빠르게 써보라. 손이 생각을 따라가기 어려울 것 같지만 일단 써보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생각이 손의 속도에 맞춘다. 잘 쓰려고 하지 말고 무조건 빠르게 써보자. 글씨가 엉망이 될 것이다. 그림은 꿈도 못꾼다. 괜찮다. Brain Storming이 먼저다. 색깔이나 꾸밈은 그 다음이다. 우리는 생각을 잘 하기 위해 마인드맵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내용 : 주제를 벗어나지는 말자. 그것은 나중에 수렴사고를 방해한다. 주제에 한정하여 무조건 많이 생각해내자. 한정하는 것을 생각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오해하지는 말자. 그렇게 떠오른 것은 다른 곳에 메모를 해두면 된다.
활용
글쓰기 : 글감을 뽑아내는 데는 발산사고만큼 좋은 것이 없다. 마인드맵은 직선식 노트도 아니니 빈 공간에 마음껏 적으면 된다. 부족하면 종이 더 쓰면 그만이다. 글감이 어느정도 확보가 되면 그 다음은 수렴사고로 넘어간다. 글의 구조를 생각하며 순서도 정하고, 부족한 내용은 보완하도록 하자.
계획 : 계획도 글쓰기와 유사하다. 해야할 일을 뽑아내는 것은 글감을 찾는 과정과 유사하다. 할 일들이 어느 정도 나오면 순서에 맞게 배열하자. 물론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삭제하자.
학습 : 수업이나 책으로부터 얻게 된 지식을 펼쳐 놓자. 그러기위해서는 메모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마인드맵으로 메모를 하면 좋겠지만 직선식 노트나 조각 종이에 쓴 메모라도 괜찮다. 그것을 다시 마인드맵핑 해보자. 습득할 때엔 남의 지식이었지만 마인드맵핑을 할 때엔 나의 지식이 된다. 그려놓으면 수업이나 책에서 전달하고자 했던 주제가 드러난다. 무엇이 더 중요한 것인지 파악하게 된다. 이렇게 정리된 마인드맵은 쳐다 보기만 해도 복습이 된다. 10번 쳐다보면 10번 복습을 하는 효과가 있다. 복습은 우리의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옮겨준다.
그룹 마인드맵
그룹이 같이 그리는 마인드맵을 말한다.
특징
수준 : 그룹에 참가한 사람들은 지식 수준도 같지않고, 같은 말인데도 다르게 이해할 수도 있다. 참여하는 수준도 다 같지 않다.
관심 : 이것은 서로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공부를 못하고, 일을 못하고,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하는 차원이 아닌 것이다.
중점
집중 :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그룹 활동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마인드맵에 작성 목적을 명확히 하자. 그리고 시간 제한을 두고 진행하자. 집중이 관건이다.
조화 : 머리가 나쁜 것이 아니라 관심사가 다른 것이다. 관심사를 같게 만들면 참여율이 높아진다. 그래서 퍼실리테이터의 역량에 따라 미팅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활용
스터디 : 모임 시간에 암기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을 다 훑을 수도 없다. 개념 이해에 집중하자. 이해를 위한 질문과 대답, 그리고 의견을 모아가는 중간 과정이 그룹활동의 최대 강점이다.
회의 : 회의의 결과는 Action Plan이다. 다음 Action에 대한 계획이 없으면 그 회의는 가장 중요한 것을 하지 않은 것이다. Action이 도출되기 위해서는 회의 참석자가 모두 집중해야 하고, 충분한 토론 위에 방향이 세워져야 한다. 이해 수준이 다르면 결론이 나기 어렵다. 이를 위해서 약간의 기법이 필요하다. 비교적 좋은 방법은 쓰면서 진행하는 것이다. 이때 마인드맵을 통해 의견 발산과 의견 수렴을 해보자. 따분한 회의 시간이 역동적이 될 뿐더러 효과도 좋다.
마스터 마인드맵
한가지 주제에 대한 종합 마인드맵을 말한다.
특징
확장 : 중심주제로부터 조금씩 확장해간다. 확장은 발산의 연속이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처음은 가볍게 내딛는다. 주가지를 그릴 때는 큰 관점으로 구성하고, 부가지는 좀 더 작은 관점, 세부가지는 더 작은 관점으로 세분화한다.
지도 : 마스터 마인드맵은 전체를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야한다. 지도를 보면 내 위치와 더불어 목적지까지 가는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다. 마스터마인드맵도 다 그리고 나면 그런 역할을 한다. 그러니 그릴 때도 일련의 체계를 가지고 접근한다.
중점
MECE : 종합적인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하게 모든 것을 포괄하면서도 겹치지않는 수준의 주가지를 구성해야 한다. 또 다른 접근법으로 LISS(Linearly Independent Spanning Set) 기법도 있다. 즉, 전체를 포괄하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전략적으로 파악한다.
충분한 시간 : 종합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한다. 긴 시간에 걸쳐 생각하다보면 생각이 저절로 정리되고, 모자란 부분이 채워진다. 짧은 시간에 완성하려 하지말고 느긋히 두뇌에 능력을 믿어보자.
활용
연구 : 종합적으로 생각을 해야만하는 연구나 조사, 아이디어 회의에서 활용한다. 다양한 시각이나 관점을 가지면 더 효과가 좋다.
공동저술 : 각자 나누어 진행할 수 있는 분야라면 마스터마인드맵을 적용해보자. 한가지 주제가 아니라 한가지 주제에 대한 하위 주제로 아이디어를 그려갈 수 있다.
인생계획 : 인생에 대한 계획은 단시일에 그려지지 않을 뿐더러 고정적이지도 않다. 이것은 시간에 따른 변천과정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중간중간 스냅샷을 통해 기록을 남기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