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나 Jan 31. 2018

모방을 통한 배우기

관찰하기 - 따라하기 - 평가하기 - 깨닫기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우리는 모방으로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모방이란 다른 것을 본뜨거나 본받는 것을  뜻한다. 비슷한 말로 모의, 흉내, 답습이 있으며 관련된 말로는 창안, 창조 등이 있다.



모방이란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모방없이 배우기는 어렵다. 배우기 시작하는 자체가 모방이다.


모방이 이렇게 중요하니 스승을 잘만나야 하는 것도 중요해진다. 어떻게 배우느냐, 누구에게 배우느냐에 따라 그 수준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모방을 접하는 곳은 학교다. 그곳에서는 여러 학습활동을 한다. 그 활동은 내가 선택한 것도 있지만 선생님이나 부모가 선택한 것도 있다. 그 중 따라하기가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이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따라하기'의 과정을 좀 더 들여다보면 네 단계로 나눠볼 수 있다.


관찰하기 :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는 것인가를 머리속에서 이해하는 단계

따라하기 : 머리속에 이해한 것을 실습해보는 단계

평가하기 : 잘 따라했는지, 그렇지 않았는지 평가하는 단계

깨닫기 : 평가를 통해 본질을 깨닫는 단계


모든 학습활동은 깨닫는 과정이다.



모방의 특징을 살펴보자.


모방은 본능이다. 따라서 계발하지 않아도 나오는 능력이다. 생존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아주 쉽다.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잖는가.

사례가 중요하다. 따라하기 위한 사례는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로 나눠볼 수 있다. 좋은 사례란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예시이고, 나쁜 사례란 그렇지 않은 것을 말한다. 본질과 떨어진, 왜 따라해야 할 지  모르는 사례는 나쁜 것이다.

수준이 있다. 처음부터 어려운 것을 따라하면 안된다. 쉬운 것부터 하나씩 따라하자. 그러다보면 처음에는 실력이 천천히 느는 것 같지만 깨달음을 얻는 순간 크게 실력이 나아질 수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