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나 Jun 06. 2018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좋을까?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일이 있다. 출근길에 바삐 걸음을 재촉하는 직장인들, 자신에게 한 표를 달라는 정치인들, 공정한 사회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사람들,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업가들. 그런 사람들을 바라보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나는 한 없이 작아진다.


남을 볼 것이 아니라 나만 바라봐도 무수히 많은 일이 있다. 하고 싶은 일, 하기 싫은 일, 해야만 하는 일, 하지 않아도 되는 일, 할 수 있는 일, 할 수 없는 일.



이 모든 일의 중심에는 '나'가 있다. 나를 잊어버리면 헤메다가 결국 다시 '나'를 찾게 된다. 먼저 '나'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나'를 아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데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솔직히  매우 어렵다. 수많은 선지자들이 그것을 찾다가 일생을 보냈다. 그렇다고 그것을 포기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결국 다시 '나'를 찾게 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나'를 알 수 있을까?그 방법은 무수히 많다. 스스로 깨닫는 길부터 성현들이나 종교로부터 나를 찾을 수 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멘토로부터 겸손하게 배울 수도 있다. 책이나 경험, 그리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해 봄으로써 알아갈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러나 그 답은 누구도 알 수 없다. 단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을 뿐이다. 누가 내게 "너는 어떤 사람이야"라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아무도 그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것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의 문제이다. 나의 선택의 문제이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내가 수용해야 한다. 내가 책임져야 한다. 누구도 원망할 수 없다. 오로지 나의 선택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