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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나 Feb 07. 2019

인공지능의 봄을 알리다, 존 홉필드

[야만인] 인공지능 탄생의 뒷이야기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존 홉필드 John J. Hopfield 박사입니다.

캠브리지 카벤디시 연구소에서 구겐하임 펠로우십(1968~69) 당시

그는 고체와 빛의 상호작용에 대한 선도적인 물리학자로

1969년에 올리버 버클리 상을 수상합니다.

미국으로 돌아온 이후

홉필드는 물리학과 생물학의 교차부문으로

자신의 연구분야를 완전히 바꿉니다.


양적 중심의 생물학 실험에

그의 수학에 기초한 이론은

기존 생물학 분야에 큰 바람을 일으킵니다.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로스코 디킨슨 교수로 임명된 것은

그의 연구 전환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입증합니다.

그가 처음부터 학계에 있던 건 아닙니다.

처음 입사한 곳은 벨 연구소입니다.

6명으로 구성된 이론 물리학 그룹에서 그를 채용했는데

이 때 홉필드는 박사과정 학생이었고,

1958년 3월부터 일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그는 충격적인 질문을 받게 됩니다.


Now What?

그는 이곳에서 "Now What?"이라는 질문을 받고는

이후 끊임없이 자신의 연구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는 말합니다.


모든 과학자, 학자, 작가, 예술가들은

매일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곤란한 이슈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들이 행복하게 진행 중인 것에서

크게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문제를 고르는 것은

괴학에서 성취하는 것의 중요한 결정요인입니다.

저는 항상 다루기 힘든 질문들에

더 흥미를 가지고 찾아다녔어요.

그의 커다란 연구방향의 변화는

바로 그 "Now What?"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던 것입니다.

이 때부터 그의 관심은

신경 생물학에 집중됩니다.

두뇌가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계산이며,

상호작용하는 뉴런 기능의 시스템이

어떻게 수학적 개념과 구조로 기술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눈을 뜹니다.

홉필드가 이 분야에서 쓴 첫번째 논문은

'신경회로망과 응집력이 있는 물리적 시스템(1982)'으로서

200개가 넘는 이 분야의 과학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입니다.

그 주제는 이론 물리학, 신경 생물학 및 컴퓨터 과학의

교차점에 놓여 있습니다.

홉필드는 뇌의 작동원리에 대한 구현이

신경세포 사이에 입력을 제공하는

시냅스 연결 네트워크와 같이

세포상태 전이규칙이 덜 엄격하고,

신호전파 및 처리의 지연을 반영하면

신경시스템도 디지털 컴퓨터로

구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홉필드 네트워크는 그렇게 세상에 나고,

인공지능의 봄을 알리게 됩니다.


(출처)

https://www.gf.org/fellows/all-fellows/john-j-hopfield-2/

https://pni.princeton.edu/john-hopfield/john-j.-hopfield-now-what



적송 권건우

http://blog.naver.com/redpine71

공무원을 꿈꾸며 대학에 들어갔으나 동서양문화에 심취하여 수많은 사부님들을 찾아다녔고 기나긴 갈구끝에 서울 인사동과 중국 하남성 황토벌판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스승을 만났다. 지금은 산에서 내려와 많은 친구들과 동서문명을 융합시키는 새로운 도전의 여정에 있다.

前 삼성SDS technical architect

現 위데이터랩 대표이사

現 디랩아카데미 원장

現 성균관대, 한양대 겸임교수

現 세계진소왕태극권총회 서울분회장

#야만인 #동서양문화연구 #위데이터랩 #서예 #진소왕태극권


루나 허령

https://brunch.co.kr/@hvnpoet

학과 소프트웨어공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금융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분석, 설계, 구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학 초년생 시절 마인드맵을 접한 이후 즐겁게 생각하는 방법을 깨달았고, 소프트웨어공학의 모델링 사상을 이해하고부터는 마인드맵과 모델링을 아우르는 마인드맵모델링을 연구 중이다. 세상에 대한 공학적인 접근 이외에도 마음공부와 서예, 태극권 등으로 자신과 세상의 경계를 넘어 진리를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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