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키워드로 만나는 유발 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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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1가지 키워드에 대해 유발하라리의
*감상: 유발 하라리 아저씨 멋져요. 통찰력 짱!
*추천대상: 21세기 살고 있는 분
*이미지: 리얼 클래스(유튜브 광고 엄청 함)
*내면화: 내가 가장 끌리는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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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분의 통찰력은 진짜! 글도 편하고 완전 좋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이 시선으로 보는 21가지 키워드.
종이책으로 다시 읽고, 독서모임 해야지.
리뷰는 그때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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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찮은 정보들이 범람하는 세상에서는 명료성이 힘이다. 13%
1. 환멸
-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면 정신은 재앙적 시나리오에 집착하게 된다. p.18%
- 2018년의 보통 사람은 점점 자신이 사회와 무관하다고 느낀다. 수많은 신비한 단어들(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 보통 사람은 이 중에 자신에 관한 이야기는 아무도 없다고 의심할 법하다. p.19%
2. 일
- 그 첫걸음은 우리가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경제적, 정치적 모델이 앞으로 직면할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기에는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p.22%
- 마찬가지로 광고 사업에서도 가장 중요한 고객은 사람이 아닌 일개 알고리즘, 즉 구글 검색 알고리즘이다. (상위 노출...ㅠㅠ) 가장 크게 성공하는 아이스크림 판매자는 갖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사람이 아니라 구글 알고리즘이 최상위에 올려놓는 사람이다. p.22%
- 마차 몰이꾼은 택시 기사로 전환할 수 있었지만, 말은 점점 고용 시장에서 밀려나기 시작해 결국에는 완전히 퇴출됐다. p.22%
- 최근 몇 년 사이, 컴퓨터의 체스 실력이 너무나 좋아진 나머지 이제 인간 협력자의 가치는 사라졌고, 조만간에는 완전히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가 될 상황에 처했다. p.22%
- '인간의 기본적 필요'를 두고 어떤 정의를 따르든, 일단 한 번 누구나에게나 그것을 무료로 제공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당연시하게 될 것이다. p.23%
- 대량 실업의 위험과는 별도로, 우리가 훨씬 더 걱정해야 할 일은 인간의 권위가 알고리즘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p.23%
3. 자유
- 좋든 나쁘든, 선거와 국민투표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게 아니다.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묻는 것이다. p.23%
- 사람들은 사상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그들은 늘 환자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 몸 어딘가에는 늘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항상 무언가 개선될 것이 있게 마련이다. p.24%
- 하지만 아마존이 완벽해야 할 필요는 없다. 평균적으로 인간보다 낫기만 하면 된다. 그 정도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p.24%
- 그것은 사람들이 경험에서 얻는 학습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이슈들에 대해 알고리즘을 신뢰하게 되는 반면, 자기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잃어가면서 생기는 현상일 것이다. p.24%
- 2015년 설문조사. 자율주행차 여러 명의 보행자를 치려고 하는 가상의 시나리오.
응답자의 대부분은 주인 < 다수의 보행자를 구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게 프로그래밍 된 차량을 구입할 것인가....? 대부분 아니다. p.25%
4. 평등
- 핵심 질문은 이것이다. 누가 데이터를 소유하는가? 나의 DNA와 나의 뇌와, 나의 생명에 관한 정보는 나에게 속하는가, 정부에 속하는가, 기업에 속하는가, 아니면 인류 공동의 소유인가? p.28%
- 로봇의 진짜 문제는 자신의 인공지능이라기보다 인간 주인의 본성에서 비롯하는 어리석음과 잔혹이다. p.25%
- 하지만 이제 알고리즘은 당신을 개인적으로 차별할 수 있을 것이고, 당신은 왜 차별을 받는지 이유조차 알 수 없다. p.25%
- 우리가 경험을 통해 우리의 쉽게 조종당하는 감정보다 구글의 지혜를 더 신뢰하게 된다면 차량 광고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 p.27%
5. 공동체
- 불행히도 친밀한 관계는 제로섬 게임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 선을 넘어서면, 온라인으로 이란이나 나이지리아의 친구들을 알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과정에서 옆집 이웃을 아는 능력을 희생시킬 수밖에 없다. p.33%
6. 문명
- 나라별 국가.... 거의 비슷하다. 나라 이름만 바꾸면.... p.35%
8. 종교
- 인류라는 흘러내리는 모래 위에 확고한 선을 긋기 위해, 종교는 다양한 의례와 의식, 예식을 활용한다. p.
- 문제는, 세계는 체스판보다 훨씬 복잡하며 인간의 합리성으로는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이성적인 지도자들조차 대단히 어리석은 일을 벌이고 말 때가 많다. p.52%
- 도덕의 의미는 '신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고통을 줄이는 것'이다. 따라서 도덕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어떤 신화나 이야기를 믿을 필요는 없다. 고통을 깊이 헤아리는 능력을 기르기만 하면 된다. p.56%
9. 이민
- 사람들은 전통적인 인종주의에 대해서는 영웅적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사이 전쟁터가 이동했다는 사실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전통적인 인종주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오늘날 세계는 '문화주의자들'로 가득하다. p.43%
13. 신
- 사람들은 흔히 인간에게 아주 구체적인 계율을 준 신을 우리가 믿어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도덕은 소멸하고 사회는 원시시대의 혼란 속으로 빠져들 거라고 주장한다. p.56%
14. 세속주의
- 가장 중요한 세속주의의 가치는 진실이다. 단지 믿음이 아닌 관찰과 증거를 기반으로 한 진실을 말한다. 세속주의자들은 이 진실과 믿음을 혼동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p.58%
- 세속주의자는 그런 딜레마에 직면하면 "신이 뭐라고 명령하는가?"라고 묻는 대신, 관련된 당사자들의 느낌을 신중히 저울질하고 폭넓게 관찰하고 가능성들을 검토해서 피해를 최소화할 타협책을 찾는다. p.58%
- 세속주의의 쌍둥이 가치인 진실과 연민에 헌신하는 태도는 또한 평등을 향한 헌신으로 귀결된다. p.58%
- 따라서 피와 살로 된 우리 인간이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세상이 온통 비참한 상태에 있다면 해법을 찾는 것은 우리의 의무다. p.58%
- 오히려 세속주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진실과 믿음을 분별하고, 고통을 느낄 줄 아는 모든 존재를 위한 동정심을 계발하며, 지구에 서식하는 모든 생물의 지혜와 경험을 이해하고,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하며, 자신의 행동과 세계 전체에 책임을 지도록 가르친다. p.59%
- 인권의 도그마는 이전 세기 동안 종교 재판관과 '앙시앵 레짐', 나치, KKK에 맞서 싸우기 위한 무기로 만들어진 것이다. 앞으로 초인간, 사이보그, 초지능 컴퓨터를 다루기에는 맞지 않다. (...) 이 병기들이 앞으로 닥칠 소비자주의의 범람과 기술 유토피아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것 같지는 않다. p.59%
- 모든 종교와 이데올로기, 신조에는 그늘이 있다. 어떤 신조를 따르든지 불가피한 그늘을 인정하고, "우리에게는 일어날 리 없다"라는 안일한 확신을 피해야 한다. 세속주의 과학은 전통 종교 대다수와 비교하면 한 가지 큰 이점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그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과학은 원리상 기꺼이 자신의 실수와 맹점을 인정한다. (...) 하지만 오류를 범하기 마련인 인간의 진리 추구를 믿는다면, 실수를 인정하는 것 자체가 게임의 일부가 된다. p.60%
- 나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무오류성을 주장하는 사람보다 무지를 인정하는 사람을 더 신뢰할 것이다. 만약 자신의 종교나 이데올로기나 세계관이 세계를 이끌기를 바란다면, 내가 던지고 싶은 첫 번째 질문은 이것이다. "당신의 종교, 이데올로기, 세계관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이었나요? 무엇을 잘못했지요?" p.60%
17. 탈진실
- 우리는 요즘 '탈진실'이라 부르는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는 말을 반복해서 듣는다. 사방이 거짓말과 허구로 둘러싸인 무서운 시대다. p.68%
- 1,000명의 사람이 어떤 조작된 이야기를 한 달 동안 믿으면 그것은 가짜 뉴스다. 반면에 10억 명의 사람이 1,000년 동안 믿으면 그것은 종교다. p.68%
18. 공상과학 소설
- 오늘날 과학 기술 혁명의 결과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진정한 개인과 진짜 현실이 알고리즘과 티브이 카메라에 의해 조종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자체가 신화라는 것이다. p.71%
- 오히려 라일리라는 아이는 어떤 하나의 핵심과 동일시될 수 없으며, 그녀의 행복도 서로 다른 많은 기제들의 상호작용에 의존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지는 때다. p.72%
- "하지만 나는 안락함을 바라지 않아요. 나는 신을 원하고, 시를 원하고, 참된 위험을 원하고, 자유를 원하고, 선을 원합니다. 나는 죄악을 원합니다." p.73%
19. 교육
-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학교의 교육 내용을 4C, 즉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력, 창의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p.77
- 앞으로 세상에 뒤처지지 않고 살아가려면 끊임없이 배우고 자신을 계속 쇄신하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 늘 낯선 것이 새로운 기본이 되면서, 개인의 과거 경험은 물론 인류가 겪은 지난 경험까지 미래의 안내자로 삼기는 어려워질 것이다. (멍청한 화석 상태 조심...) p.77%
- 그런 세계에서도 살아남고 번성하기 위해서는 강한 정신적 탄력성과 풍부한 감정적 균형감이 필요할 것이다. p.78%
- 사실인즉, 우리는 지금 인간을 해킹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바로 지금 알고리즘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어디로 가고, 무엇을 사고, 누구를 만나는지 지켜보고 있다. p.78%
20. 의미
-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당신의 독특한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고, 좋은 삶을 사는 것은 그 기능을 완수하는 것이다. p.78%
- 공자와 같이 사회의 안정과 조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진실은 골칫거리일 때가 많다. 그런 사람에게는 의례와 의식이야말로 최선의 동맹이다. p.80%
- 대부분의 근대 사람들은 믿음의 슈퍼마켓이 마음에 들었다.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떤 이야기를 믿어야 할지 모를 때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 선택의 가능성 자체를 신성시한다. p.80
- 만약 '자유 의지'가 자신이 욕망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를 뜻한다면 물론 인간에게는 자유 의지가 있다. 하지만 '자유 의지'가 욕망하는 것을 선택할 자유를 뜻한다면 인간에겐 아무란 자유 의지가 없다. p.80%
- 사람들은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그런 다음 어떤 이야기를 들으리라 기대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아야 할 첫 번째 사실은, 당신은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p.81%
- 만약 우리의 욕망이 완전히 자유로운 선택의 마술 같은 발현이 아니라 생화학적인 과정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그것에 덜 사로잡힐 수도 있을 것이다. p.81%
- 먼저 고통을 관찰하고 그것이 무엇인지 탐구하는 것이다. 답은 결코 이야기가 아니다. p.81%
21. 명상
- 나는 (명상을 한) 이 열흘 동안 내 감각을 관찰하면서 나 자신과 인간 일반에 대해 알게 된 것이 그떄까지 살면서 배운 것보다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어떤 이야기, 이론, 신화를 받아들일 필요도 없었다. 실체를 있는 그대로 관찰하기만 하면 됐다. p.82%
- 고통은 외부 세계의 객관적 조건이 아니다. 나 자신의 정신이 일으키는 정신적 반응이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더한 고통의 발생을 그치는 첫걸음이다. p.82%
- 이번 책을 포함해서 내가 쓴 모든 책의 주된 목표는, 사람들이 허구와 실체의 차이를 분간해서 결코 허구의 이야기를 실체로 오인하지 않고, 허구적인 것을 위해 실재하는 것들을 해치려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것입니다. p.84%
- 고통과 괴로움을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괴로움은 고통과 전혀 다릅니다. 고통은 어떤 경험입니다. (...) 반면, 괴로움은 고통에 의해 촉발될 수도 있는 정신적 반작용입니다. p.86%
- "공짜로 무언가를 얻는 경우 당신이 상품이다." 이것은 뉴스 시장에서 너무나 분명한 진실입니다. p.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