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칼보다 강한 언어의 힘

내일 세상을 떠나도 오늘 꽃에 물을 주세요(히노오키오

by 이승화

#출판사 #책선물 #내일세상을떠나도오늘꽃에물을주세요 #히노오키오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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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암 환자에게 '언어 처방전'을 내리는 '암철학 외래' 이야기

*감상: 말의 힘이란 참 대단하다!

*추천대상: 언어 처방전 받고 싶은 분

*이미지: 힐링 카페

*내면화: 나만의 명언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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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철학 외래'를 세계 최초로 개설한 교수님의 책입니다. '암철학 외래'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굉장히 힐링이 되는 개념이었습니다. 암환자와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대화를 나누는 것. 펜이 칼보다 강하다고 하는데, 말이 수술보다 강한 효과를 보여줄 때가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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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기'와 같은 일본 느낌(?) 물씬 풍기는 철학적인 내용들이 곳곳에 담겨 있어 반가웠습니다. 스님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편안함을 얻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꼭 인생의 마지막에서만 울림을 주는 것일까요? 그럼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이런 책을 통해서 미리 '내버려 두기'를 마음 속에 새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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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환자들에게 명언을 추천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만의 명언을 생각해보라는 말도 하죠. 수많은 책 속 문장들이 맴돕니다.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것들 가운데 아주 작은 부분만을 경험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걸까?" <리스본행 야간열차>, "할아버지, 사랑 없이 살 수 있을까요?"<자기 앞의 생>, 우선 이 두 가지가 떠오릅니다. 여러분만의 '명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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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좋은 말'을 하고 '좋은 말'을 들으면 지금보다 훨씬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그 문장을 축으로 주변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p.19


- 인생을 살다보면 화가 나고, 상처받고, 슬프고, 고민스럽고, 반성하고, 후회할 일들이 부지기수입니다. 하지만 그중 대부분은 그냥 내버려두어도 되는 일들 입니다. 마음속에 담아 놓고 계속 떠올리며 스스로를 괴롭혀보았자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p.103



- "인생에서 가장 귀한 것은 모두 공짜다!" p.128


- 내 인생은 의미가 없다, 이번 생은 이렇게 끝난다, 이런 생각은 하지 말고 '나에게는 나만의 명언이 뭐가 있을까?' 이런 질문을 던져보세요.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세요. 그 답이 나를 이끄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p.142


-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내리는 평가가 중요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평가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나의 중심이 흔들립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야말로 본말전도 아닐까요? p.160


- 정말 옳은 일이라면 망설이거나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주저함이 없는 직설적인 표현은 오히려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습니다. 부작용 제로의 언어 처방전. 그 순간은 조금 따끔하고 가슴에 박힐지 모르지만 조금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p.184



- 짜증 나고 힘든 일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납니다. 하지만 곧바로 잊어버립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지요. 결코 그런 일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에서 끊임없이 벌어지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착하지 않습니다. 매일같이 문제가 발생하지만 무관심할 뿐입니다. p.206


- 암철학 외래: (암에 걸린 환자...) 삶과 죽음에 관한 철학을 의사와 환자의 입장을 넘어 함께 생각하는 것이 '암철학 외래'입니다. p.223


- 특별한 점은 여기에서 상담하는 분들께 제가 '언어 처방'을 내려줍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각자에게 필요한 위인의 명언을 찾아서 진심을 담아 전합니다. p.224


- 암철학 외래의 목적은 괴로움의 '해결'이 아닌 '해소'에 있습니다. 괴로움 자체는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 마음속에서 우선순위가 확실해지면 괴로움이 파고들지 않게 됩니다. 그것이 '해소'입니다. 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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