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나태주 에시이집)

샘터사, 풀꽃 시인 나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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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나태주 시인님이 젊은 세대에게 보내는 따뜻한 편지

*감상: 꽃길만 걸을 수는 없다! 결핍이 필요하다!ㅋㅋㅋ

*추천대상: 젊은 세대

*이미지: 결핍

*내면화: 나에게 결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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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님의 인생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에게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수많은 학생들의 성장을 보았고,

수많은 강연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난 경험이 풍부하셔서,

인자하게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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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와 "결핍", "꽃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젊은 세대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고 시인님도 안 좋아하는 말이었지만... 살다보니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되셨다고...ㅠㅠㅠ

사서 하는 건 좀 그래도, "날로 먹으려고", "효율성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꼭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일부 공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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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은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말씀도 인상 깊었어요. 실패가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경우가 많죠. 저또한 지금 생각해보면, 풍요롭지 않은 상황이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가는데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대신 그 실패가 완전한 실패가 되지 않도록 받쳐주는 사회 시스템도 중요합니다. 많이 공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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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과 같은 인삿말이 유행이죠. 하지만 세상에 좋은 것만 있을 수는 없고, 그런 부분만 보고 산다고 꼭 건강하지도 않습니다. 나중에 만날 시련에 대한 면역력이 부족해지는 경우도 많아요. 갈등조절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더 큰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절대 공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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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가치관을 다시금 정립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공감되는 내용도 많았어요. 저까지 젊은 세대에 포함된다면... 타겟팅 성공입니다.

더 어린 친구들에게 어떻게 와닿을지는 모르겠지만 ㅠㅠ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샘터사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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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키운 것은 마이너입니다. 결핍입니다. 부족함입니다. 실패가 나를 키웠고 마이너 요인들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도록 재촉해 주었습니다. 그 무엇도 좋은 것, 반반한 것, 자신 있는 것, 내세울 만한 것, 자랑스러운 것이 못 되었지만 나는 무너지지 않았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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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정말 아는 사람이 되려면 지식으로만 아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이나 생활 속에서 실천까지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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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성공이란 자기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청소년 시절에 자기가 꿈꾸었던 자기를 늙은 나이에 만나는 것입니다. 그것도 청소년 시절에 자기가 꿈꾸었던 자기를 늙은 나이에 만나는 것입니다.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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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곳으로 기우는 이 외통수, 외골수 기질을 우리 젊은 세대들은 조금씩 안 그런 쪽으로 고쳐주었으면 싶어요. 느긋하게 관찰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대처하는 성숙한 마음씨를 가지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인생은 오히려 길어요. 지나치게 서둘러서 모든 걸 쉽게 판단하고 결단 지을 일이 아니에요. 젊은 세대들의 아름답고도 여유 있는 내일의 삶이 참으로 보고 싶어요.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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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나는 주례사에서 이 말을 뒤집어서 인생이란 것이 그렇게 꽃길만, 꽃길만 걸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약속은 될수록 적게 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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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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