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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화 Jul 29. 2021

[책리뷰] 아주 보통의 행복(최인철)_심리

21세기북스

#출판사 #책선물 #아주보통의행복 #최인철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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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코로나19시대, 보통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짧은 글 모음

*감상: 내 이야기인줄...

*추천대상: 기운 빠지시는 분

*이미지: 행복

*내면화: 나는 행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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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의 작가 최인철 교수님. 

이번에는 가벼운 농담조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프레임을 인상 깊게 읽어서 제 책에도 인용할 정도로 자주 말하고 다녔어요.

삶의 의미를 찾는 시선! 나만의 건강한 프레임으로 세상 읽기!

그 책의 영향을 오~래 받고 삶에 적용해서 그런지...

이번 책은 그냥 제 이야기를 담아 놓은 것 같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딱히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저는 행복천재였나 봅니다...ㅋㅋㅋㅋㅋ

이것도 겸손해야죠.... 운이 좋았을 뿐이니...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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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평범성과 함께 이야기하는 행복의 평범성! 캬! 비유 좋고!

보통의 삶 속에서 찾는 행복의 소중함은 모두 알고 있지만 쉽지 않죠.

다양한 연구와 비유, 예시를 통해 조곤조곤 이야기해줍니다.

직장인으로서 4대 보험에 민감할 수밖에 없죠.

행복에 4대 보험이라는 비유도 인상 깊었습니다.

좋은 인간 관계, 자율성, 의미와 목적, 재미있는 일.

크지 않더라도 하나씩 카테고리를 채울 수는 있는 삶! 보험 완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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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적이지 않고 내향적인 저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

재미형(욜로족)이 아니고 의미형(목적형)인 저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

팬덤이 아니라, 균형을 잡고자 노력하는 저에게 의지가 되는 이야기, 

100% 행복보다, 결핍과 갈등조절을 강조하는 저에게 든든한 이야기,

여러모로 끄덕끄덕하며 읽은 책입니다.

또다시 맞이한 힘든 시기를, 보통의 행복으로 극복해봅시다!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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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이란 나와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인간에 관한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이다. 이 마음가짐으로 행복을 연구하면서 얻은 가장 소중한 교훈이 행복의 평범성이다. 악이 평범하다지만 행복도 평범하다. p.5


- 열광하는 것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사는 것이 행복하다. 당신의 야구장은 어디인가? p.26


- 행복한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을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빨리' 고르기도 한다. (...)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는 증거다. p.32


- 우려와는 달리 행복 천재들은 타인의 삶에 무관심하지 않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이타적이며 공동체적이다. 그들은 타인의 행복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 다만 경계를 지킨다. 왜냐하면 행복의 본질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p.39


- 실력은 알아야 할 것들을 알수록 커진다. 그러나 행복은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을 모를수록 커진다. 행복을 결정하는 요인이 어디 한두 가지일까만 굳이 알 필요가 없는 것들을 너무 많이 아는 것도 행복감을 떨어뜨린다. (...) 정작 더 중요한 것들을 위해 비워놓아야 할 마음의 여백이 사라졌다. p.49


- 행복을 위한 4대 보험 p.73

1. 좋은 인간관계

2. 자율성

3. 의미와 목적

4. 재미있는 일


- 의미형 인간은 스트레스에 유독 강하다. 그들에게는 '궁극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기에 다른 일들은 부차적으로 여겨진다. 그런 일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이유를 애초부터 느끼지 못한다.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느라 뒷담화에도 흥미를 못 느낀다. (...) 의미형 인간의 저력은 고난의 한가운데에서 최고조로 발휘한다.  p.86


- 의미와 목적은 진부한 슬로건이 아니다. 재미를 반감시키는 눈치 없는 존재도 아니다. 욜로와 소확행이 대세인 지금, 조용히 숨죽이고 있는 의미형 인간들은 이제 어깨를 펴야 한다. 재미형 인간들의 폭주 앞에서 기죽어야 했던 우리의 은둔은 끝났다. 의미가 대세인 시대가 오고 있다. p.89


- 균형이 '소신 없음'의 상징으로 치부되던 시대는 저물었다. 화끈하게 어느 한쪽을 택하라는 무모한 목소리도 사라졌다. p.119


- 좋은 삶에 대한 추구도 육하원칙을 따라는 것이 좋다. 목표가 좌절되었을 때, 관계가 어그러졌을 때, 뜻하지 않은 불운이 닥쳤을 때, 우리는 그것이 '사람(누가)'의 문제인지, '시기(언제)'의 문제인지, '장소(어디서)'의 문제인지, '과제(무엇을)'의 문제인지, '방법(어떻게)'의 문제인지, '동기(왜)'의 문제인지를 균형 있게 물어야 한다. p.177


- 우리 모두는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내가 이루어낸 성취는 타이밍이 좋아서 얻은 결과인지도 모른다. p.180


- 연구에 따르면 고통의 부재가 행복의 필수라고 믿는 사람일수록 행복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훨씬 취약함을 보였다. 스트레스가 없어야 행복한 것이라는 믿음 탓이다. 

 반대로 고통을 행복의 일부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은 행복 수준이 높은 편이다. (...) 행복은 고통의 유무가 아니라 고통에 임하는 자세에 의해 결정된다. p.215


- 내 삶을 바라보는 장난기 가득한 시선과 한마디의 농담이 필요하다.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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