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리온, 에세이
#어른으로산다는것 #김혜남 #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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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정신분석 전문의가 남긴 어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모음
*감상: 어른이란 무엇인가... 나이는 먹어가는데...
*추천대상: 어른이 되고 싶은 분!
*이미지: 이선균
*내면화: 나는 어떤 어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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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도서관 독서모임 북플즈에서 선정한 두 번째 도서!
15년 전에 쓰인 책으로 스테디셀러입니다.
사실 요즘 이런 에세이들을 엄청 많이 보아서...
내용이 새롭거나 하지는 않았으니, 그 시작점!
원형에 대한 무게감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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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며 나를 지키는 어른의 세계!
굉장히 넓은 범위와 다양한 사례를 담고 있어 조금 산만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건질 내용도 많았습니다. 건강한 어른. 유머의 중요성. 행복의 의미.
전체적으로 따뜻한 목소리로 토닥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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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란 키워드는 자연스럽게 "나의 아저씨"가 떠올라요.
지안에게 보이는 동훈의 모습. 팀장의 모습.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꾸준히 배워나가고 극복하는 사람.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나이만 어른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어른이 되도록,
꾸준히 들여다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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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먹고 싶어서 먹은 것도 아니고,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세월은 자기 멋대로 내 안에 들어와 놓고 이제 그 값을 내라고 나를 옥죈다. 마지막에는 그 나잇값을 대신 내놓으라는 듯 나의 목숨을 거두어 간다. 그러고 보면 세월은 참 매정하고 잔인하다.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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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절대 불안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리고 잘 생각해 보라. 불안의 근원은 분명 우리의 마음속에 있으며, 그것을 알아내는 것만으로도 불안은 줄어들 수 있다.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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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팬처럼 나이는 어른이지만 생각이나 행동은 아이 같은 사람, 복잡한 걸 싫어하고 책임지는 걸 싫어하며,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어른아이'라고 부른다. 성년이 되어도 어른들의 사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런 어른아이의 현상에 대해 미국의 심리학자 카일리 박사는 '피터 팬 신드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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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사회가 부유해질수록 구성원들의 유아화 정도는 심해진다.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 있어 국가에서 국민들의 삶을 더 많이 책임질수록 사람들은 성숙해질 필요를 별로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귀여운 피터 팬이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착한 신데렐라처럼 다른 사람에게 더 귀엽고 어리게 보이며 호감을 주는 것이 생존전략이 되는 것이다.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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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어른은 양심과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하는 능력과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다. 그리고 즐거움을 추구하고 즐길 수 있으며, 고통에 맞서 싸워 헤쳐 나가기도 한다.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배우며, 이룰 수 없는 것은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안다.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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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어른은 인생이란 완벽하지 않으며,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내가 잘났다고 혼자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서로 붇지히며 때론 승자가 되고 때론 패자가 될 수밖에 없는 복잡한 현실을 인정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욕심을 적절히 조절하며 행복을 찾고 자신이 꿈꾸던 세상을 이루려고 노력한다.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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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을 이기는 방법은 슬픔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슬픔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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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성장하려면 어느 정도의 결핍과 좌절을 경험해야 한다. 결핍되고 상실한 것을 스스로 찾아 메우려는 노력이 바로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이다.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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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해하게. 자기 자신과 주위의 모두와.... 자신을 용서하고 그리고 타인을 용서하게. 시간을 끌지 말게, 미치. 누구나 나처럼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건 아니야. 누구나 다 이런 행운을 누리는 게 아니지. p.239
- '사람은 어떠한 증오나 분노 혹은 상처를 주려는 의도가 없이 단지 자신의 존재를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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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과 세상에 대해 너그럽고 유머러스한 태도를 가지려면 먼저 심리적으로 안정돼 있어야 한다. 스스로를 길들일 수 있고 좌절을 견딜 수 있는 힘도 있어야 한다. 스스로를 길들일 수 있고 좌절을 견딜 수 있는 힘도 있어야 한다.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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