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용: 뇌과학자가 설명하는 무의식 사고법의 효과와 적용법
*감상: 무의식을 활용하자!
*추천대상: 일 잘하고 싶은 분
*이미지: 뇌
*내면화: 나의 무의식 활용법은?
.
.
무의식 사고법! 하면 약간 의심할 수 있지만... 작가님은 나름 뇌과학자이자 의학박사입니다. 책에서도 여러 가지 실험과 과학적 근거를 충분히 담아아 무의식 사고를 설명합니다. 그러니 우선 마음의 문을 열고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
.
제 3의 사고니까, 제 1과 제 2도 있겠죠. 제 1의 사고는 직관적 사고! 제 2의 사고는 의식적 사고를 이야기해요. 이 둘은 우리에게 익숙하죠. 논리적 사고를 중시하는 책도 있고 ~ 직관적 사고를 중시하는 책도 있어요! 하지만 여기선 이 둘과는 다른 무의식 사고를 이야기합니다. 직관적 사고와 헷갈릴 수 있는데, 결이 조금 다릅니다. 직관이 굉장히 빠르게 선택하는 거라면, 무의식은 목적을 장하고 딴짓 하다가 다시 생각해서 좋은 선택을 하는 거예요.
.
.
실제로 책 편집하면서 교정 보는 일을 자주 합니다. 그때 아~무리 집중해서 교정을 보아도 잘 안 보이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럴 때 잠시 냅두고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보면 뭔가 잘못된 것도 잘 발견되고, 좋은 아이디어가 덧붙기도 합니다. 그럼 또 잠시 머리를 환기시키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것과도 결이 좀 달라요. 목적을 분명히 한 상태에서 딴짓을 하니, 생각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에 맡기는 것이죠.
.
.
사실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건 한계가 있어요. 경험을 해보면 확 와닿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의안을 만들 때, 이런 식의 사고를 많이 합니다. 무엇을 해야 한다는 주제를 정한 후에 메모장을 만들고 그냥 닫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다른 일을 하다 보면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메모장에 추가합니다. 그렇게 메모장을 채운 후에 강의안을 뚝딱 만들어요. 효율적으로 시간관리를 하게 되죠.
멀티태스킹을 자주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좋습니다.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을 생각해두고, 그 사이 단순반복하는 일을 합니다. 그러다 문득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를 하고 적용하죠. 회사에서도 기획하거나 원고 쓰는 일을 빨리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나름의 꿀팁입니다. 특별히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무의식 사고법'이라고 하니 설명이 쪼금 되더라고요. 앞으로 더욱 적극! 활용해야겠어요.
.
.
가장 중요한 건 3가지 사고법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무의식이 무조건 최고! 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적합한 사고법들이 있다. 그중에서 복잡한 사고, 창의적인 사고에는 제3의 사고인 무의식이 좋다! 이런 접근! 짝짝짝!ㅎㅎㅎ
.
.
@21세기북스 감사히 읽었습니다.
.
.
.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
- 의식할 수 없는 사고!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할 '무의식 사고'다. 무의식 사고는 앞서 소개한 빠른 사고(직관)와 느린 사고(심사 숙고)에 더해 제3의 사고로 최근 뇌과학과 심리학에서 증명해낸 사고법이다. p.9
-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때, 단순한 사안을 결정할 때에는 의식 사고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한편, 복잡한 선택을 할 때에는 정보 처리량이 방대한 무의식 사고가 정확한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의식 사고는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대량의 정보에 적절한 가중치를 부여하고 편향이 없는 평가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p.117
- 무의식 사고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문제 대상과 다른 '무언가'에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때, 그 '무언가'가 무엇이어도 상관없는 것은 아니다. 내게 어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 무엇을 하면 좋은지 묻는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 과제'라고 답하겠다. p.137
- 무의식 사고는 문자 그대로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일인데, 그것을 작동시키는 방아쇠로서 의식적으로 '목적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저 정보를 머릿속에 집어넣고 방치해둔다고 해서 저절로 좋은 선택,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p.140
- 물론 무의식 사고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는 미리 머릿속에 넣어두어야 한다. 무의식 사고를 활용한다고 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는 없다.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머릿속에 정보를 충분히 넣어둔다면, 다른 일을 하는 동안 무의식 사고가 알아서 최선의 선택을 해줄 것이다. p.145
- 직관(빠른 사고)은 의사결정 대상이 되는 과제가 주어지면 곧바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다. 의식 사고(느린 사고)는 과제가 주어지면 신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방법이다. 무의식 사고는 과제가 주어지면 그 과제는 잠시 덮어두고, 의식적으로 다른 일에 집중하는 방법이다.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십중팔구 과제를 의식적으로 생각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의식 사고가 될 가능성이 있다. p.147
- 현대는 VUCA의 시대라고 한다. VUCA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머리즐자를 딴 것으로, 세계정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다. p.16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