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붉은 여왕(후안 고메스 후라도)_추리, 스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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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전대미문의 사이코패스 등장... 문제 해결을 위한 붉은 여왕 프로젝트!
*감상: 미친 놈은 답도 없다 ㅠㅠㅠ
*추천대상: 스릴러 좋아하는 분
*이미지: 에스컬레이터
*내면화: 내가 처리하고 싶은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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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0.1%의 상류층에서 발생한 기괴한 사건! 알릴 수 없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원된 "붉은 여왕 프로젝트"가 다시 부활합니다. 프로젝트에는 엄청 똑똑한 천재 요원 안토니아와 힘세고 거친 경찰 존이 함께 문제를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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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붉은 여왕'이 나타나는 판타지가 아닙니다. 앨리스에 나오는 장면에서 유래한 프로젝트 이름이에요. 자기계발서에도 종종 나오는데, 에스컬레이터에서 역주행하는 느낌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뒤처지고, 그나마 걸어야 제자리 유지고, 한 발짝 앞으로 가려면 뛰어야 합니다. 죽어라고 고생해야...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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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선 범죄에 비유를 적용해요. 점점 더 발달해가는 범죄 수법들,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행각들은 기존의 경험으로는 해결하기 힘듭니다. 잡히지 않기 위해 계속 새로운 전략을 짜니까요. 그들을 잡기 위해서는 더더더더더더욱 빠르게 달려야 합니다. ㅠㅠㅠㅠ 미친 놈들은 그 좋은 머리를 왜 거기다 쓸까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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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위험하니 책 이야기는 최소화하겠지만, 굉장히 강렬(잔인?)하고 지능적인 스릴러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천재 비밀요원이 나오는 이유가 있겠죠! 이 지적유희를 놓치지 말고 잘 즐겨야 합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ㅎㅎㅎ 존은 뭔가 마동석 생각나기도 하고... 익숙한 버디물이 많이 그려졌습니다. 너무 딱딱하지 않게, 곳곳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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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일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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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여왕은 앨리스에게 자신의 나라에서 가만히 있으려면 달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진화론에 따르면 포식자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적응이 필요한 거죠. (...) 결국 범인들이 유리한 이유는, 아무도 모르게 보이지 않게 더 빨리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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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소시오패스 징후가 있습니다. 나르시시즘, 사디즘, 근데 저는 왜 언론에서 에세키엘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지 이해하려고 노력중이에요.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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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우리는 그가 원했던 바로 그곳에 있다. 그가 자신을 찾아주길 원한 바로 그때 우리는 그를 찾았다. 이전도 이후도 아닌 바로 그가 원하는 때에 p.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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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게임의 규칙을 이해하는 것이다. p.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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