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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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사고 당한 유명 작가의 글을 이어 쓰는 무명 작가! 그리고 펼쳐지는 이야기
*감상: 이건 뭐... 뭘 믿지...
*추천대상: 스릴러 좋아하는 분
*이미지: 일기
*내면화: 나는 무엇을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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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베스트셀러인 베러티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미처 끝내지 못한 소설이 있었고, 그 기회는 한 무명 작가 로웬에게 주어집니다. 금전적 위기를 겪고 있던 로웬은 베러티의 집에서 글을 이어서 쓰게 되었어요. 자료를 찾던 중 우연히 베러티가 작성한 자서전을 보게 되고, 수많은 사람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 혼란이... 책을 덮은 후까지 이어집니다.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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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잘 읽혔는데... 뭐... 말을 못하겠네요. 하나하나가 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믿으며 살아야 할까요? 그 사람의 말? 글? 행동? 진짜 마음을 알 수가 없으니 원! 하늘에게 묻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본인도 상황에 취해서 모르는 경우가 많고, .CCTV도 숨은 맥락은 놓칠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의 증언도 결국 개인의 시선입니다.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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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대할 때 특히 어렵습니다. 아이들은 거짓말을 자주 합니다. 나쁜 의도가 아니더라도, 툭툭 거짓말을 내뱉습니다. 팩트체크가 의미 없는 거짓말들... 하지만 분석의 도구로 삼으려면 어쩔 수 없이 그 결과물에 집중해야 합니다. 적어도 반복되면 패턴이라도 발견할텐데... 한두번의 거짓말은 진짜 어렵습니다. 특히 회피형 거짓말은 탓하기도 그래요. 상황을 모면하려는 행동이니까 짠하기도 합니다. 에휴. 부모님과 자녀와 선생님, 셋 사이에서... 진실은 하늘만이 아는 경우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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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는 미궁 속으로...^^ 이 미궁에 다른 독자님들도 빠져 보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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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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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갖 기만과 고됨과 깨진 꿈들이 난무하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 p.5
-- 자신의 영혼과 작품 사이에 켜켜이 들어서 있는 보호막을 철저하게 걷어낼 생각이 아니라면 자기 이야기를 쓰겠다는 생각 따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심증에 담겨 있는 것이어야 하며, 뼈와 살을 뚫고 자유롭게 솟아나야 한다. 흉측하지만 정직하게, 피를 토하듯, 두려움이 일어도 온전히 드러내야 한다. p.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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