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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화 Dec 20. 2022

[책리뷰] 고스트 라이터(앨러산드라 토레)_스릴러

대필 작가 스릴러

#출판사 #책선물 #고스트라이터 #미래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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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유명한 작가와 대필 작가, 그리고 드러나는 진실

*감상: 누구나 비밀이 있다

*추천대상: 스릴러 좋아하는 분

*이미지: 작가

*내면화: 내가 쓰고 싶은 마지막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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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라이터"는 유령 작가, 대필 작가를 말합니다. 여기 주인공은 마지막, 영혼이 담은 이야기를 쓰려고 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써야 하는 이야기이기에, 대필 작가와 함께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과연 잘 마무리 될까요? 그렇게까지 쓰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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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는 항상 스포일러 때문에 기록하기 힘듭니다. 책 표지와 앞부분에서 알 수 있는 정도로만 이야기를 하자면... 결국 비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비밀을 글로 잘 풀어낼 수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죠. 그래서 2 권의 책을 읽는 기분이에요. 과거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 1권, 그 이야기를 만드는 현실의 모습 1권. 쫄깃쫄깃합니다. 


살아생전에 맞닥뜨린 위기를, 거짓 이야기로 극복해요. 하지만 마음 속에 묻어둔 진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진실을 전하기 위한 이야기를 또 만들어 세상에 전합니다. 고수들이 죽을 힘을 다해 마지막 원기를 짜 내듯이, 책을 씁니다. 작가는 글로 말하니까...??!!!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데, 그건 책으로 보세요. 결국 우리도 마음 속,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죠. 경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만 아는 비밀! 그 비밀을 끝까지 마음 속에 묻고 가느냐... 유연장과 같이 마지막 풀어 놓고 가느냐... 선택할 수 있어요.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요...?

   

@미래지향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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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아침, 완벽한 남편, 완벽한 딸, 완벽한 거짓말.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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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죽고 있다. 어떤 이야기의 첫 문장으로 쓰기에 조금 암울한 말이긴 하지만, 나는 이 소식도 반창고를 떼어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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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몇십 년이 지난 후에 내 실력이 더 쌓이고 내 글이 더 단련되고 내 재능이 더 완성되었을 때 쓰려고 계획했던 책이었다. 이 책이 완성될 때까지, 글이 완벽해질 때까지 다른 모든 것들은 제쳐두고, 중요한 단 하나의 것만을 나의 세계에 가두고, 그 밖에는 아무것도 움직이지 못하게 한 채로 수년을 공들여 쓰려고 계획했던 책이었다.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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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독서 #책리뷰 #북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신간도서 #스릴러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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