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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나를 중심으로 미디어 읽기 (이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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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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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 from @jeeyoon33 with @regram.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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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나를중심으로미디어읽기 #이승화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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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머와 위트 넘치면서도 핵심을 꿰뚫는 멋진 책소개를 해주시는 모범생, 교회오빠 이미지의 훈남 작가 인친님의 책을 소개합니다. 작가님의 친필 사인본 신간을 받아 살펴보려고 펼쳤는데 흥미로운 주제와 알찬 내용에 단숨에 3분의 1을 읽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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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누구인가?


대학원에서 독서교육과 문화콘텐츠학을 공부하고 교육혁신연구소에서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독서토론과 미디어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독서모임 <북렌즈> 운영, 방송 <이승화의 낭만 북클럽>, 팟캐스트 <북렌즈, 문화 레스토랑>을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책으로 나를 읽는 북렌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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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책인가?


다양한 미디어와 콘텐츠를 통해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이다. 이를 바라보는 관점은 두 가지로 나뉜다. ‘TV는 바보상자’라는 식의 ‘보호주의 패러다임’과 반대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역량 강화 패러다임’이다. 두 패러다임의 균형 잡힌 관점과 접근이 필요하다. 저자는 그 해법으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제시한다. 읽고 쓰는 능력인 ‘리터러시(literacy)’를 미디어와 결합한 것인데 여기서 핵심은 ‘미디어 읽기’에 있다. 보는 미디어가 아닌 ‘읽는’ 미디어는 능동적이며 주체적일 수밖에 없다. 그 중심에 ‘나’를 배치함으로 이것이 바로 이 책 제목의 의미와 주제가 된다. 정리하자면,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가 주체가 되는 미디어를 또는 미디어로 읽고 쓰는 능력을 갖추자는 것이다. 그 예로 북트레일러 만들기나 SNS를 통한 리뷰 공유하기 등을 제시한다. 책은 이러한 과정을 용어 정리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각자에게 맞는 읽기 방법을 제안하며 스스로 자신의 방법을 찾아가도록 독려한다. 미디어라는 넓고 막연한 세계를 흥미롭게 탐험하며 미디어 문맹에서 벗어나 ‘나를 중심으로 미디어 읽기’가 가능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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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느낌은?


북스타그램을 하고 있는 개인적 입장에서나 교사라는 직업적 입장에서나 참 친절하고 유용한 책이다. 전자의 입장에서는 주관적인 감상으로 책에 대한 리뷰를 쓰면서 고민되던 많은 부분이 해소되었고 정답과 왕도는 없다는 말에 위안이 되었다. 그리고 후자의 입장에서도 상당량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 초등 3,4학년(중등의 경우 중1, 고1)까지 적용되어 교과서의 상당부분이 달라졌고, 현재 담임을 맡고 있는 초등 4학년 국어 교과의 경우 계획적이고 능동적인 독서교육이 강화되었으며 ‘문화 향유 역량’이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 미디어와 함께 성장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교육방식도 달라져야함을 절실히 느낄 때가 많다. 그 고민과 해결방법에 대해 상당 부분 이 책을 통해 힌트를 얻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참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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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대상은?


더 이상 미디어를 거부할 수만은 없는 현 시대에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이용하고 싶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특히 이를 아이 교육에 활용하고 싶은 학부모나 학생 교육에 응용하고 싶은 교사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 시의성 있고, 의미 있고, 실용성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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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breg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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