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적는 기록에 대하여.
나는 지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의 북미, 중미, 남미, 그러니까 아메리카 대륙을 여행 중이다.
일정이 짧지 않은 만큼 여행을 하며 가능한 빼먹지 않는 것이 있다면 긴장감 넘치는 하루를 마감하며 호스텔 침대에 앉아 마시는 맥주 한캔이 아닐까.
가끔은 놀랍도록 맛없는 현지 맥주에 전세계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버드와이저'가 그립기도 하고, 때론 잘생긴 현지인과 함께 하는 칵테일 한잔에 두근거리는 밤이 되기도 한다.
지금 여행 중인 내가 나의 여행지에서의 하루를, 그러니까 내가 좋아하는 두가지인 먹고 마시는 이야기를 이 공간에서 함께 공유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