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의 힘

by Heana

요즘 "팩트폭력"이란 말이 생겼다

사실이지만 상대에게는 상처가 될수 있다는것이다

이처럼 사실이라한들

입으로 담아내서 내뱉는것은 조심해야한다

사람들은 때론 말 한마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잘 모르는것 같다


이것은 나의 실제 경험담이다


첫번째이야기.

나는 쓸데없는 고민과 생각이 많은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어 내가 가야할 장소가

두 버스정류장 사이에 있으면

앞정류장에서 내릴지 지나서 정류장에서 내릴지

30분을 고민하기도 했다

그래서 버스 내릴때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했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고민

이렇게하든 저렇게하든 상관없는 일에

그렇게 에너지를 허비할 필요가 없는데도

죽어라고 잘 안고쳐졌다

이 고민을 아는 언니에게 털어놓았을때

그 언니는 그렇게 말해주었다

"네가 세심해서 그런거야"

뭐 그런걸로 고민하냐 비난할수도 있었을텐데

쓸데없는 생각 왜하냐 이해못했을수도 있었을텐데

그 언니는 "세심"하다고 표현해주었다

그 순간 마음에 알 수 없는 평화같은게 느껴졌다

나의 단점을 장점처럼 느껴지게 했던 그 한마디가

나를 변화시켰고

나는 그 죽어라 안되던 잡다한 생각 멈추기가

놀랍도록 줄어들었다


두번째 이야기

나는 운동이라고는 숨쉬기운동

생활도 불규칙적이라서

항상 위염을 달고 살았다

속이 안쓰린 날이 없을 정도였다

잔병이란 잔병치례는 다했다

의료보험증을 보면 과별로 안간곳이 없을정도

그때는 철이없어서 아픈걸 자랑인듯(?)

여기저기 말하고 다녔었는데

나이차이가 꽤 나는 오빠께서

"아픈여자 데리고 살면 AS도 안되고..."

라고 말씀하셨다

그때는 한참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던 시절이라

"AS"라는 표현이 내 뒷통수를 강타했다

만날 미래의 남편에게

건강을 이유로 속썩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들며

정신이 번쩍들었다

놀랍게도 다른 노력없이 규칙적인 생활을 한것만으로도 속병이 없어진건 물론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말한마디로 오는 긍정적인 일에 대해 얘기했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경우도 있다


때론 말 한마디에 살인이 일어나기도 하고

어떤이는 외모에 대한 지적받은뒤

거식증에 걸리기도 한다

또 누군가는 말한마디로 인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우리는 그런일을 매일 매일 기사로 보고있다


이것은 먼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의 얘기이며

매일 겪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입은 마음대로 말하려고 있는것이 아니다

한마디 말이라도 생각해서 말한다면

말한마디로 상대의 인생을 망가트릴일도 없을것이고

말한마디로 그 사람을 변화시킬수도 있을것이다


말 한마디라도 함부러하지마라

그 말에 인생이 변하는 사람도 있다

말을 그저 나오는대로 다해버린다면

그건 입이아니라 하수구(口)다

작가의 이전글편안한 사람이 되고싶었다